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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양들은 당신의 양들이 아니다 [예수님의 어린양]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25 조회수358 추천수0 반대(0) 신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다시 두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세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요한 21,15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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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며 똑같은 물음을 세번씩이나 하셨습니다. 그때마다 베드로는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또한 예수님께서는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내 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고 당부하십니다. 그리고 끝으로 베드로에게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하시며 “나를 따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3가지 말씀에 집중해 봅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나를 따라라”
이 3가지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묵상할 수 있겠습니까. 각자 자신의 뜻대로 생각하여야 할까요. 그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제일 먼저는 예수님의 뜻대로 살펴보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리고는 현실에 맞게 새롭게 할 일입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을 벗어나면 예수님의 제자가 아닐 것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그런 사고의식이 있다면 당연히 예수님의 가르침은 더욱 잘 따라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가르침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은 말씀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말씀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께서 말씀(의 영)으로 인간을 해석하여야 한다는 설명인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우선적으로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에서의 그리스도 제자됨의 첫번째 자세이다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밖에서 즉, 거짓된 메세지나 뉴에이지 출판물등에 근거한 강의 혹은 자기 뜻을 강조하는 하느님께 대한 불순한 생각들은 자신을 거룩하게 하지 못하고 그 영혼 마저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의 영혼까지도 더럽힌다고 할 것입니다. 그같은 '강의자'들은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에서 '아닙니다'와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다는 의미가 명확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따르는 사람이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남들에게 사기치는 것입니다. 탕녀의 지체이면서도 마치 그리스도의 지체인 것처럼 남들을 '속이는 것(영)'이다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요한 14, 23 - 2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르게 자신의 뜻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하겠습니다. 이런 분들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데 탕녀(가짜 마리아)에게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신자들은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눈에 보일 수가 없습니다. 오직 자기 자신만의 말이 보일 뿐입니다. 신자들은 <예수님의 어린양>들이지 자기 양들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자기 양처럼 거짓된 강의(교설)로 마음대로 한다 할 것입니다. "내 어린양들"은 <예수님의 어린양>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분들입니다. 이를 분별하지 못하면 자신의 생명을 빼앗기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오,루카)고 하십니다.
아무리 자기 십자가를 진다고 할지라도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에 합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탕녀의 사람(탕녀의 지체 : 1코린토6,15)입니다. 식별하지 못하면 누구의 탓을 할 수야 있겠습니까. 자기 잘못입니다. 이미 심판을 받았기에 그런 사람들의 강의에 끌려가는 것뿐입니다. 그 종노릇에서 빠져 나오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몸과 영혼을 구해 주시는 것입니다.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하시며 “나를 따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말씀은 말씀으로(진리의 영에 의해)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것이며 유혹자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고 거짓말쟁이인 '탕녀의 지체자'를 따르는 것이 아니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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