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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호기심? (희망 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26 조회수333 추천수2 반대(0) 신고

 

호기심? 

남의 잘못을 보았을 때
내 안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내 안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은 많은 경우 나의 상처나 교만이
그의 행동에 의해서 건드려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에도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아 호기심을 갖고
들추어내어 알기를 바랍니다.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 제자가 죽지 않는다.’라는 말로 와전되었습니다.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 자신이 명확히 보지 못한 것을 말할 때,
많은 위험이 있고, 많은 오해가 발생할 수 있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남과 자신의 영혼에게 많은 손실을 가져오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게 되고 남을 더욱 죄짓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는 시간동안 예수님은 감실 안에서,
또 그 사람 안에서 또다시 계속 수난을 당하고 계십니다. 

남의 허물이 많이 보이는 것만큼 그것은 자신의 것입니다.
어느 날 남의 허물이 자신의 것임을 알아차렸다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남에 대한 배려가 더욱 커질 것이며,
자신의 마음을 성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 많은 여인에게 돌을 던지려 할 때,
죄 없는 사람부터 돌을 던지라 하셨습니다.
그러자 나이 많은 지혜로운 자부터
하나씩 돌을 내리고 돌아갔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서 많은 허물을 갖고 살아가는 죄인들입니다.
주님께서는 남의 잘못을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잘못을 자비롭게 용서하시는 주님!
상대의 허물이 보일 때 자신의 것으로 여겨
자신을 더욱 성찰하게 하소서!
저희는 오로지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만
온 마음을 기울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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