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르 3,4  

“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Licet sabbatis bene facere an male? Animam salvam facere an perdere? ”. 

'Is it permitted on the Sabbath day to do good, or to do evil; to save life, or to kill?'

 새김 

생명이 위독한 경우에는 안식일일지라도 목숨을 구해야지 죽여서는 안된다는 것이 유다교의 법해석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일반 병자까지 고쳐주는 선행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라고하십니다. 2,27에서처럼 안식일법보다 사람을 아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돋보입니다.-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86쪽  

묵상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창조하셨으며 그 생명이 온전하게 보존되기를 바라십니다. 인간의 규칙이나, 법률이든, 신앙 행위이나 경건 행위이든 사람의 생명이나 육신을 해치는 이는 누구나 하느님의 창조 의지를 거스르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기도

위대하신 하느님,
저희로 하여금 단지 인간적인 법규로 주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시고, 인간의 모든 법규를 초월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