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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의로움, 너희의 의로움 [믿음의 행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14 조회수353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마태오 5,20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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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이라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관한 것들을 두고 말하고 있다고 보아집니다. 외면과는 달리 내면은 같지않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가식적인 의로움'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만 행색하고 속으로는 그 반대인 것을 말한다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수님께서 지칭하신 "너희의 의로움"이란 성경 전체를 보았을 때, 믿음에 관한 것이다 볼 수 있을듯 싶습니다.
[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사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로마서 3,21 - 28) ]  하고 기록합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과 "너희의 의로움"에서 차이는 크게 율법과 믿음이다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율법의 의로움'과 '믿음의 의로움'은 사람과 하느님의 차이에서 근본적인 구분이 되어진다 봅니다. 사람들의 의로움에 하느님의 의로움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현대에서 의로움(정의)에 대해서는 참으로 다양한 견해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같은 현대의 '정의'에 관한 고찰에서 일단 벗어나고자 합니다.오늘 말씀에서 한정하는게 오히려 좋은 일입니다. 행위에 관해서는 '믿음' 보다도 '율법'이 먼저 앞섭니다. 율법이 행위에 더 가깝다는 뜻입니다. 믿음은 행위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만 그렇게 여겨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편안하게 해 주고 돈을 벌고자 하는 '삯꾼들'은 믿음을 행위와 분리시켜 하느님의 말씀에 줄곧 거역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위에는 율법의 행위가 있으며, 믿음의 행위가 또한 분명히 예수님의 말씀 안에 있다고 지적해야 올바른 도리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너희의 의로움"은 바로 믿음의 행위와 관련하는 믿음의 의로움이다 하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에 대비하여 "너희의 의로움"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해서 입니다. '하느님의 의로움'에 대하여 언급한다면 하느님의 의로움이 바로 "너희의 의로움'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하겠습니다. 말씀의 의로움이 율법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의로움'에서 말씀은 곧 예수님이시며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십니다. 

따라서 "너희의 의로움"은 예수님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이며 그리스도의 영을 지니고 "주님과 한 영"이 된 그리스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의로움으로써 이는 예수님의 의로움이다 하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의로움은 예수님의 의로움이며, 말씀의 의로움이고, 믿음의 의로움이 됩니다. 

하느님의 의로움이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드러나는 예수님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말씀은 율법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믿음의 행위'는 '율법의 행위'를 폐지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하겠습니다.

'믿음의 행위'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혹은 돈벌이를 위해서 '믿음의 행위'를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세상 감정에 연합하려고 하느님의 의로움에 대하여 불의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의로움인 '믿음의 행위'가 무엇인지 결코 배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세상 시류의 여러 인기에 영합해 가는 거짓 목자들(삯꾼들)의 설교(강의)는 사람의 영혼을 '죄의 죽음'에로 이끌고 갑니다. 인기에 영합해서 자기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분들의 강의(교설)에서는 죄악의 유혹이 사람들의 영혼에 드리워집니다.

믿음의 행위가 무엇일까요. '믿는 바'를 실행하는게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것입니다. 믿는 바를 행한다는 것이 율법의 행위라고 그런 사탄의 가르침(강의, 출판물)을 받은 영혼들이나 받고있는 영혼들은 불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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