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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1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9,4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17 조회수367 추천수0 반대(0) 신고

6월 1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9,4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Nos oportet operari opera eius, qui misit me, donec dies est; venit nox, quando nemo potest operari.

 'As long as day lasts we must carry out the work of the one who sent me; the night will soon be here when no one can work. 

새김 

이 본문에서는 예수님의 사명이 제자들에게도 위임되는 것으로 강조됩니다.(12,20; 17,18; 20,21참조). 제자들은 앞으로 예수님의 “일들”에 대한 증인이 되겠기에(15,27),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의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야 한다”란 표현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함을 시사합니다. 인간적 고통이나 곤경에 직면하더라도 또 박해에도 불구하고(15,20참조) “하느님의 일들”을 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촉구한 내용(14,20참조)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낮 동안에”란 우선 예수님의 지상 활동을 뜻하고(5,17; 루카13,32참조) 제자들이 지상 예수님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간도 가리킵니다(12,32-35참조). 그러므로 “일”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야 하는 중대함도 시사됩니다. “밤”은 예수님을 위협하는 수난의 “때”와 관련된 표현으로서 예수님의 지상활동이 끝남을 가리킵니다(13,30참조). 낮은 일할 수 있는 때인데 비해, 밤은 일할 수 없게 되는 제한된 때입니다(11,9-10참조). 따라서 매순간 주어지는 하느님의 일을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555-506쪽
“우리는”: 이제까지는 예수님이 혼자서 일을 해 오셨지만, 여기서는 제자들도 초대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할 일은 그들을 보내신 분의 일입니다. 그 일이란 생명을 창조하고 손상된 생명을 본디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입니다.-정태현 신부, 거룩한독서를 위한 신약성경주해 ‘요한복음’ 178쪽  

묵상 

씨뿌리는 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아무런 수확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일을 하고 있나요.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나요?

 기도 

주님,
저희와 저희가 하는 일에 축복을 내려 주십시오.
저희가 영원히 주님의 착하고 신실한 종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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