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늙어감 :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2)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22 조회수404 추천수1 반대(0) 신고

늙어감 : 노인의 영광은 백발

"나이를 먹는 것은
어둠으로 가는 길인가, 빛으로 가는 길인가?"

이 물음에 누구도 분명하게 답할 수 없다.
그 답이 자신의 존재 중심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우리가 어떻게 늙어갈 것이며
어떻게 늙어가야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없다.

한 사람의 삶이
예상이나 짐작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없는지는
그가 어떻게 오늘을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그의 마음속 자유 안에서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중심에서 우리는 일치인지 분열인지,
황폐함인지 희망인지, 자아 상실인지 새로운 전망인지를
결단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죽는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다고 해서 저절로 방향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들어 죽는다는 사실이

어떤 사람한테는 창조적이고,
어떤 사람한테는 파괴적이며,
어떤 사람한테는 구속이 되고,
어떤 사람한테는 해방이 된다.

인생의 가장 힘든 고비,
추방당하거나 거절당하는 아픈 경험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격스런 기회로 바뀔 수 있다.

그런데 누가 노인들을 불러낼 것인가?

누가 노인들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격리*소외*황폐*절망*자포자기의 어둠에서
모든 사람이 보도록 준비된 빛으로 이끌 것인가?

어떤 젊은이가 자신이 몸담은 사회에서
용감하게 나서서 노인들을 배척하는 것은,

곧 전통을 상실하고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바로 이 사람이 노인들을 보살피는 사람이다.

노인을 보살피는 것은,
곧 나이를 먹는 것은 빛으로 가는 길이며
희망과 새 삶을 주는 길이다.

                  "살며 춤추며"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노인의 영예

백발은 노인의 영광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
의로운 길에서 얻어진다."(잠언 16,31)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고,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잠언 20.29)

풍부한 경험은 노인의 화관임

"노인들의 지혜와 존경받는 사람들의
지성과 의견은 얼마나 좋은가!

풍부한 경험은
노인들의 화관이고
그들의 자랑거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다."
(집회 25, 5-6)

늙은 사람들이 할 일은
오로지 젊은이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며,

우리들이 잘못하고 살아왔던 길을
걷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젊은이들을 들볶지 않도록
침묵과 인내와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할 일은 오로지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기를 살려주는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