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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들보를 지닌 눈은 ㅡ 남을 심판하지 말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25 조회수969 추천수0 반대(0) 신고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마태오 7,1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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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보면 마치 올바른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던 모든 것은 '자기 자유이다' 하고 말씀하시는 것같이 보입니다. 예를들면 교회의 가르침도 필요없는 무용지물인 듯이 여겨집니다.마리아 교의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이든간에 도무지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들립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하여 판단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으로 가르치시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만일 이렇게 꼭 생각한다면 그것은 '회의주의'이며 '상대주의'에 빠진다 할 것입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일체의 누구의 간섭은 결코 있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말하고자 하는 어떠한 바도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교리로 심판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에 대하여 어떠한 말도 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행동하던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주장한다면 그대 자신도 무엇이든지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개신교에서 '마리아'에 대한 어떠한 주장을 하더라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하면 누군가 '마리아도 하느님이다'하고 말하여도 그 말에 아무런 판단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을 그대가 원하고 주장하는 것이다면 그 반대로 '마리아는 원죄가 있다' 하는 개신교의 주장에 대해서도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를 공경하지 말라는 말에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마리아는 흠숭받아야 한다는 말에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진리가 아닌 거짓말에 대해서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아뭏든 도무지 무엇이던지간에 모두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는 말씀으로 자기 자유가 있다면 자기 자신도 무엇이나 말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대가 말을 한다면 남이 그대에게 어떻게 말하던 상관해서는 안 되고 남을 심판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하느님이다고 말해도 되고 마리아는 우상이다 하고 말해도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뜻은 아무 것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남을 판단도 심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마리아는 주님이다고 (또는 공동 구속자이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 잘못이 있을까요, 아니면 없을까요. 자기에게 들보가 있을까요, 아니면 없을까요. 자기 눈 속에 들보(잘못)가 있는데도 남이 마리아는 피조물이며 가짜 구속자이다 하고 말한다 해서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거짓된 메세지에 근거하여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엉터리로 강의하는데 (들보가 있는데)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의 들보로 남을 판단도 심판도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집을 수리하겠다고 말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을 수리할려면 집을 잘 고칠 수 있는 자격자에게 일을 맡겨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고치는 기술도 없는 사람이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선다면 집이 올바로 고쳐질까요. 집수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없는 그 사람에게는 분명히 자기 들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집을 수리하겠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짓입니다.

가짜 마리아를 자기 마음 속에 만들어 지니고 있는 분이 올바른 마리아 어머니에 대하여 올바른 강의를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들보도 모르면서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와같은 사람들 곧, 자기 들보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입니다. 자기 들보(죄악일수록)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진리에 대하여 조금도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 안의 사람은 무엇이나 판단할 수 있습니다. (1코린토서 2,10 - 1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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