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의 길은 예수님께 가는 것 [좁은 문]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25 조회수373 추천수0 반대(0) 신고

"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하십니다. 좁은 문은 "생명으로 이끄는 문" 입니다. 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에 대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나는 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요한 10,9)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이시며, 생명으로 이끄시는 문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도 일러 주셨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요한 5,43)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분, 예수님 이름 외에는 또 다른 이름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느님(주님)의 이름으로 오셨을까요. 마리아 어머니이실까요. 아닙니다. 마리아 어머니는 하느님(주님)의 이름이 아니십니다.

그렇다면 누가 오셨을까요. 분명히 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셨듯이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다른 이가 (주님의 이름이 아닌) 자기 이름으로 오면 그를 받아들입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요한 15,26)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며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요한 14,26) 바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이십니다.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하십니다. 진리의 영만이 올바르십니다. 거짓된 마리아 메세지는 아닌 것입니다. 결코 예수님을 증언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이시며, 생명으로 이끄시는 문이십니다. 구원의 문이 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에게 '진리의 성령'을 주셨습니다. 진리의 성령께서는 진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시며 생명을 주십니다. (요한 6,63 ;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거짓말 안에는 안 계십니다. 교리서에서는 거짓말 안에는 악마가 활동한다고 가르칩니다. 진리가 아닌 말,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주님의 이름이 아닌) 자기 이름으로 온 말은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와 같습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하고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아버지의 말씀(하느님의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가장 아버지의 뜻이 담겨진 말씀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복음서) 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 길을 가라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라는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왜 예수님의 길을 가야만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문이십니다. 그러므로 문이신 예수님을 향해서 가야합니다.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문은 예수님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길을 따르라는 말씀은 생명과 구원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틀림없는 가르침이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라고 입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적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오 22,14)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하셨듯이 예수님께 (좁은 문에) 합당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세상 다른 소리에 따르고 다른 문으로 가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아서 입니다. 세상 안에 자기의 길 곧, 자기의 이념과 거짓된 메세지에 '가짜 문'의 희망을 두고 있는 탓입니다. 예수님께서 문이십니다. 세상의 그러한 것들은 예수님의 문(길)이 아닙니다. 

골고타 십자가의 예수님 우편에 있는 죄인을 봅니다. 그는 죄인이며 자기 십자가에 매달려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자기 십자가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문에 이르는 자기 십자가가 없다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우편의 죄인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 23,43) / (요묵 2,7 참조)

좁은 문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의 자기 십자가 문입니다.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오는 사랑 그 자체이시며 곧 아버지의 뜻입니다. 자기 십자가에서 죽음의 신비를 거친다면 하느님의 생명이 열린다 할 것입니다. 이 사랑은 하느님 앞에 불의하지 않고 거룩한 하느님의 정의(의로움)가 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