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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 예언자와 예수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27 조회수370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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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ㅡ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에 대하여 일러 주십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예수님의 관심사항이 아니다 하고 자신의 생각 안에 이미 고착화 되어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성찰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과 별로 상관이 없으신 분이시다고 평소에 그렇게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거짓 예언자들에 대하여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예언자들만 흔히 거짓 예언자들과 싸우는 문제는 아니다 하겠습니다. 

거짓 예언자는 창세기 때부터 '뱀'에게서 그 특징이 보여집니다. 창세기에서 보면 '뱀'이라고 하는 존재가 나타납니다. '악의 신비' 입니다. 그 뱀은 인간에게 말을 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뱀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그때의 언어는 무엇일까요. 그런 것들을 연구하는 방향이 오늘의 주제가 아닙니다.

어쨌던 뱀이 인간에게 말을 하는데 이는 뱀이 인간과 대화가 되어지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존재이다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창세기의 내용에서 인간은 하느님의 말씀(명령)을 들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하느님 말씀 다음에 여기에서 뱀이라고 하는 존재가 나타나 인간에게 말을 합니다.

하느님 말씀은 '이러이러하다'며 하느님의 말씀인 것처럼 인간을 유혹하는 뱀의 말이 창세기의 내용에서 잘 나옵니다. 뱀의 말은 지금의 현대에서 보면 '거짓된 메세지' 입니다.마치 하느님의 말씀(진리)인 것처럼 하지만 진리가 아닌 거짓된 메세지를 인간에게 인간의 언어로 말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창세기 때부터 진리가 아닌 거짓을 말하는 존재가 '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바로 이 뱀의 입('용의 입")에서 거짓된 메세지가 나오며 인간의 언어("물")로 인간과의 관계를 하고 있다는 오래된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금세기에서는 뱀이라는 아직 그 존재에 의해서 인간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뱀'이라는 존재 대신에 '가짜 마리아'라는 존재가 지금의 현대에서는 '악의 신비'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때의 뱀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지금의 가짜 마리아와 같은 인간에게 대단히 친밀감을 주는 모습(생김새)이었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흉측한 괴물의 모습을 하였을까요. 

사탄(악마)이라고 하는 뱀의 모습은 괴물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모습일까요. 가짜 마리아의 모습은 괴물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모습일까요. 도무지 인간은 어떻게 진위를 분별(식별)하면 될까요. 해답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있습니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하셨습니다.

여기서 지칭하고 있는 "그들은" 누구인지 생각도 없이 그저 읽어만 나가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거짓 예언자(뱀)와 예수님 사이에 관심도 없다>는 듯이 머리 속에는 온통 그 고정관념이 가득합니다. 뱀이라는 말과 가짜 마리아라는 말과 사탄(악마)라는 말만 나오면 머리 속에 생각하기 조차도 싫어합니다. 그리고는 그들의 유혹에 빠져 가게 되어집니다.

자기 머리 상상에는 온통 뱀, 가짜 마리아, 사탄이라고 하면 흉측한 괴물의 고착화 된 모습 뿐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이미지가 자기 머리 속으로 오면 싫은 탓에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빨갱이들' 하면 인간도 아닌 무서운 '괴수들'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무서운 괴물과 같은 '빨갱이'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몰아넣기도 합니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뱀에 대하여, 가짜 마리아에 대하여, 사탄(악마)에 대하여 흉측한 괴물 처럼 고착화 시켜서 상대방을 비난하고 욕설과 적개심을 일으키는 매도와 선동질을 한다면 그런 자들이 바로 악한 자들입니다.

빨갱이는 괴물(괴수)가 아니듯이 뱀도, 가짜 마리아도, 사탄(악마)도 괴물이 아니라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다는 점을 올바르게 분별(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악마를 사용하는 '이 진영과 저 진영'의 종교 지도자들의 말(입)다툼이 신문 지상을 통해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은 인간의 불행한 실수입니다.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하십니다. 세상 싸움꾼들에 불과하며 그들 역시 '시대의 거짓 예언자들'에 불과합니다. 거짓 예언자인 뱀의 후손은 많은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요한묵시록에 보면 탕녀가 있고 탕녀들이 있다 할 것입니다. 탕녀는 거짓 예언자, 곧 둘째 짐승입니다. 영적인 식별을 못하면 '악의 신비'에 빠져 들 수도 있는 불행이 오기도 합니다. (뱀, 가짜 마리아, 사탄, 탕녀등 거짓 예언자들을 분별하여 거짓말을 안다는 것은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 하겠습니다. 이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이리들 = 거짓 예언자들
나쁜 열매 = 진리가 아닌 거짓말(거짓된 메세지, 교설 및 강의, 출판물)
사탄의 작용을 가지고 좋은 열매다고 속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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