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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05 조회수410 추천수5 반대(0) 신고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마태 10, 17-22)
 

사랑의 삼위일체이신 아버지의 영, 성령이시여!

저희의 마음을 비추시어

맑은 시냇물의 평화로움으로 흐르게 하소서!

맑은 시냇물의 소리로 들리게 하소서!

맑은 시냇물의 바닥처럼 보이게 하소서!

 

저희의 속에서 나오는 온갖 말들은

저희의 귀가 커져서 듣기가 어렵습니다.

저희의 눈이 열리어 보기가 어렵습니다.

저희의 입이 침묵하여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영을 저희에게 주셔서입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할지라도 참된 말은 아버지와 하나이며,

참된 말 한 마디가 아버지 사랑의 표현이며, 아버지 영의

가르치심이며 저희가 행하여야 하는 행위입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외아드님의 한 말씀에

죽어있던, 쓰러졌던, 잠자던 모든 영혼들이 깨어나

아버지 앞에 무릎 꿇어 그 사랑을 목말라하며,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또 듣고 싶어 허리를 펴고

아버지께로 얼굴을 들어 올립니다.

 

비난에 비난을 더하여도 외아드님께서 침묵하셨던 순간들은

저희가 이해할 수 없는 침묵의 순간이었으며,

저희의 것이기도 하였고, 저희가 기다려주지 못했던 시간들

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을 알기에 그 뜻을 헤아려 아버지와 하나이고 싶 은 저희의 영은 아버지께로 가까이 나아가 아뢰올 때,

아버지의 영이 저희 안에서 말씀하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의 영이시여!

저희 안에서 말씀하소서!

저희 안에서 모든 악한 영들의 말들을 쫓아내시고,

저희 안에서 모든 악한 영들의 생각들을 쫓아내시고,

아버지의 영이 가르쳐 주시는 말씀을 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말씀 한 마디로 저희의 영혼을 보살피시고,

거룩하신 말씀 한 마디로 저희의 영혼을 키우시고,

거룩하신 말씀 한 마디로 저희의 영혼을 아버지께로 드높이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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