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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05 조회수4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잡혀갔을 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 마태오 10,17 - 22 >


           

          인간들은 자유로운 존재라고 하지만
          하느님께 속해 있을 때에만
          진정 자유롭습니다.
          자유가 남용될 때에는
          죄악만이 존재할 뿐이고
          자유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내가 그 동안 마음대로 하였거나,
          등한히 한 것들에 대해서
          나는 과연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까?
          전능하신 주님,
          저의 의무에 충실하게 하소서,
          저에게 당신의 뜻을 가르쳐 주시어
          저의행동 규범이 되게 하소서.
          “나는 천주교가 참된 종교이므로 믿는 거요.
          우리 종교는 하느님을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또 나를 영원한 자유와 행복으로 인도해 주오.
          나는 배교하기를 거부하오.”

                   ㅡ (김대건 신부의 옥중 편지 중에서) ㅡ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약속이며 각오다.

          그래서 순교는 사랑의 극치이며,
          가장 큰 삶의 표현이다.

          순교는
          신앙행위의 가장 높은 단계이고,
          신앙을 증거하는 일 가운데
          이만큼 크고 완벽한 것은 없다.

          '순교자(martyr)'는
          원래 '증거자'란 뜻이다.
          자신의 생명을 바쳐
          하느님을 증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여년 동안
          1만여명의 순교자들이
          신앙을 위해 생명을 바쳤다.

          순교는 가장 큰 은혜이다.
          마치 햇빛이 한 곳으로 모이면
          뜨거운 열이 생기는 것처럼,
          은총의 초점으로 이루어지는 순교는
          언제나 장렬하고 우리에게 열렬한
          신심을 일깨워 준다.

          오늘날,
          이 강산에 순교자들의
          거룩한 피가 밑거름이 되었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게 되였으니
          사제도, 신자도
          한없이 번창하는 것이리라.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마태 10,22 >
          아멘.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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