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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적대에서 환대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06 조회수321 추천수1 반대(0) 신고

"적대에서 환대로"

적대(hostility)에서 환대(hospitality)로 가는
움직임은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를 결정짓는다.

아마도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적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몇 날 또는 몇 주간을 적개심에
사로잡혀, 기껏할 수 있는 일이 상대방과 거리를
두거나 말을 하지 않거나 부딪치지 않으려고 미리
예상하는 정도로 그칠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예로는 어떤 일 때문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의심하며 심지어 앙갚음하려는 마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

그것이 치유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비록 우리가 관대함으로 옮겨가고 싶어도
인생이란 복잡한 것이어서 쉽게 일방통행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이웃이 우리에게 베푸는
너그러운 환대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스스로 공간을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할 때, 

우리는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좀 더 민감하게 느끼며 좀 더 열린 자세로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다.

                 "살며 춤추며"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적대에서 환대로'에는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다.

"우정에는 존중과 성실이 필수 요건이다."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저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 수 없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집회6,14-16)

"우정에 대한 교훈"

"친구가 되어야지 원수가 되어서는 안된다.
고약한 평판은 치욕과 비난을 불러들인다. 두 혀를 지닌 죄인의
짓이 그러하다."(집회 6,1)

"친구를 얻으려거든 시험해 보고 얻되 서둘러 그를 신뢰하지 마라.
제 좋을 때에만 친구가 되는 이가 있는데 식탁의 친교나 즐기는 친구도
있으니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주지 않으리라."(집회6,7-10)

"친구를 모욕하는 자는 우정을 깨뜨린다."(집회22,20)

"회개하면 몇 번이라도 용서함"

용서와 화해에는
반듯이 후회와 반성 그리고 회개가 있어야 한다.

어떤 일방적인 화해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회개에는 반드시 신뢰가 있어야함.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루카17,3-4)

사랑하는 여러분, 형제님들이여!

나는 오늘 내 친구 또는 존경하는 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늘 우리는 힘과 용기를 갖고 새로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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