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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의 옷(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06 조회수565 추천수3 반대(0) 신고

자비의 옷(마태 9, 9-13)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

세리도, 가난한 이도, 바리사이도

모두가 죄인이오나 주님 자비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세례 때 저희에게 입혀주신 하얀 옷은

주님께서 저희에게 반석을 깔아 놓으신 새로운 터전,

그 위에 저희는 주님의 집을 주님과 함께 짓습니다.

 

많은 땀방울과 수고로움을 주님과 함께 나누면서도

흙으로 범벅되어 얼룩진 얼굴들은

주님께서 주신 흰 옷에 묻은 저희들의 죄,

하지만 다시 주님의 자비로운 성사로써

깨끗이 씻어지는 은혜는 감사로울 뿐입니다.

 

저희의 죄는 매번 반복이오나,

저희의 주님을 향한 사랑 또한 반복이옵니다.

뉘우치면서, 후회하면서, 안타까워하면서도

수없이 드나드는 선과 악의 교차에서

주님의 자비로운 사랑만이 선으로 가까이 이끌어주십니다.

 

저희의 사랑 없는 희생 제물에는 눈을 감으시나

저희의 단 한 번의 회개에는 주님 사랑의 모든 것을

부어주시고 주님의 자비로 용서하여 주시니

그 감사로움을 다 갚을 길 없사옵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이 새로운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하심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자비로 흐르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하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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