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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 여자의 믿음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09 조회수870 추천수2 반대(0) 신고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  

                                                 < 마태 9장 18절 - 26절 >

           

           

          오늘 복음에서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 여자는 회당장의 딸이며,
          다른 여자는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입니다.

          하혈하던 가련한 여인은
          육신의 병보다 부정(不淨)의 사슬에
          묶여서 더 큰 고통을 당합니다.
          부정한 몸으로 가족과 함께 머물 수도 없었고,
          다정한 이웃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율법에 하혈하는 여인은 부정하며,
          부정한 여인을 만난 사람도 부정을
          탄다고 멀리했다.< 레위기 15,19 ㅡ 30 , >

          '마르코' 복음서에는
          하혈하던 여인은 이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지만 가산만 탕진하고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대요. < 마르코 5, 26 >

          야이로 회당장의 딸이나,
          하혈하는 여인이나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절대 절명의 순간에 자비가 이루어지는 신비를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하기 좋을가요?

          하늘은 가련한 여인을 외면하지 않고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합니다.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믿음이란 하느님의 현존과의
          양면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신비하게도 믿음도, 구원적 만남도
          언제나 거기서 시작되고 그곳에서 이루어 집니다.

          두 여자의 공통점은
          비록 처지는 달랐지만 '자신의 전부를 던져서
          주님을 향하고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믿음이
          위기에 직면하는 것은
          하느님을 열심히 찾지 않아서가 아니라,

          여전히 자신의 힘으로 그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오만과 가짜 신심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주님만 굳세게 믿고 산다면
          죽음 (지옥)의 사슬은 끊어지고,
          천국이 열릴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저 주님만 믿고
          매달려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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