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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 사도들의 다른 교회 [새로운 복음화]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11 조회수372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마태오 10,1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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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제자, 열두 사도 라는 말이 나옵니다. 제자들의 공동체, 사도들의 공동체를 말하고 있습니다.이는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초석이 되어 집니다.제자들의 신앙, 사도들의 신앙을 이어가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들, 그 사도들이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하고 명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사명을 실행하여 그리스도인들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사도에 대하여 가톨릭 대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사도는 '보내진 자' 또는 '파견된 자'라는 의미이다. '사도'는 초기에 예수를 따르고 그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더 엄밀히 말하면 '사도'라는 칭호는 예수가 그의 교회를 세우고, 그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선택한 열두 명의 제자들과 이방인들의 탁월한 사도였던 바울로에 국한되어야 한다. 12제자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던 시기에는 '제자'들로 불려졌으나 예수가 승천한 이후부터는 '사도'들로 기록되고 있다. 현대적 의미에서 ‘사도’는 사도직을 계승한 주교 등 성직자뿐만 아니라 사도적 활동을 하는 평신도들에게도 해당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에서는 사도직 수행의 권리와 의무는 성직자나 평신도나 모든 신자에게 공통적이라는 것과 교회 건설에 평신도들도 고유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교령 25)을 성직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 가톨릭 대사전>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제자들(사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도록 '보내진' 사람을 가리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도록 보내지는 사람은, 예수님 앞에서 모두 '그리스도의 사도직'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먼저 제자들이, 그분의 사도들이 앞서 따르는 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복음화'가 가장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안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세상 밖에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가식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신앙, 사도들의 신앙을 이어가는 것이 '교회의 복음화' 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회복하는 것이 사도들의 신앙을 이어가는 교회의 복음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는 '사도 신앙'에 거스리는 거짓 사도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로써 예수님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면 제자들이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 마태오) 라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분별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또한 교회의 성직자라고 해서 '그리스도의 사도'들이라고 모두 볼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다른 이름의 사도'들도 엄연히 존재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이며, 교회의 사도 신앙을 따른다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의 말씀' 보다는 '다른 이름의 거짓된 메세지'를 따르고 세상의 지혜들을 잘 따르는 거짓 사도들은 교회 안에서 더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마치 없다는 듯이 속이면서 신자들을 그릇된 상태로 '붕' 띄워줍니다.

그래야 자신들이 안락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겠습니다. 얼마나 나약해진 몸과 마음으로 대중들의 눈치를 살피며 입으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인용하지만 그 내용은 시대의 세속에 맞추어 갑니다. '교회의 복음화'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양들은 자신의 양들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자기의 양들 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다른 복음으로 변질시켜 강의하고 교설을 퍼뜨립니다.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15 참조)]

양들은 성직자들의 양들이 아닙니다. 한 개인들의 양들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린 양들입니다. 예수님께 소속된 양들인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양들에게 온전하게 전하여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온 교회에게 명백하게 일러 주시는 바입니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에서 이스라엘 집안은 예수님으로부터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새 백성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하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있으며 예수님의 행동(행적)에서 하늘 나라가 있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여야 하고, 예수님의 말씀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여야 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거짓 사도들이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지 않습니다.

신자들의 눈과 마음을 붕 띄워서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게 하고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짓 사도들이 많아지는 것은 사도 신경에 목숨을 걸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만 말할 뿐 마음은 다른 곳(가짜 마리아 상)에 매여있다 할 것입니다. 하늘 나라를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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