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톨릭 대학교의 가장 맛있는 점심과 아름드리 나무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12 조회수685 추천수5 반대(0) 신고
 

혜화동 가톨릭 대학교의 여름철의 오래된 나무는 보기에도 너무나 아름답고 좋다.

나무를 쳐다보면 눈도 맑아지고 시원해지는 것 같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며

잠시 묵상할 수도 있어서도 좋다.

교리신학원에 하루 공부하러 다녀왔는데, 큰 성모상 앞에  잠시 머무르지 못하고

그냥 지니쳐서 아쉬웠다. 성모송이라도 한 번 바칠걸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사람

들을 의식해서 그랬나보다. 저 번에 왔을 때에는 어느 분이 사진 좀 찍어 달라고

카메라를 저에게 맡겼었는데..

점심식사는 너무나 맛있었다. 정성들여 음식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몇 년전에는 안면이 있는 수녀님을 식당에서 뵈었다.  나는 잠시 머뭇

거리기도 하였지만 반가왔다. 아니 거기에서 수녀님을 뵙다니 저희 본당에 계실

때에 자상하게 상담에 임해주신 고마운 수녀님이었기에 기억할 수가 있고, 서울의

어느 성당으로 발령나셔서 가셨다. 이제 수녀님은 졸업을 하셨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3학기를 더 다녀야 6년 과정의 신학공부를 마치게 된다.

점심을 먹고 잠시 학교  운동장의 큰 나무아래의 벤치에 앉아 책좀 읽다가 오후

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하루피정이라 생각하고 파견미사도 드렸다. 신학원을 마치고 전철타는 곳을 향해

걸어 내려오면 아트홀 관람을 위해 젊은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제 서울을 몇 번 다니다 보니 친근감이 생기고 혜화동 길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것 같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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