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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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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13 조회수423 추천수1 반대(0) 신고

선택

우리는 모두 혼자다.

어느 누구도 나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우리는 저마다 독특하다.

우리의 독존은 독특함의
다른 얼굴이다.

문제는 우리의 독존을
외로움으로 만들 것인지,

홀로 있기로 만들 것인지
하는 것이다.

외로움은 고통스럽고
홀로 있기는 평화롭다.

외로움은 우리를 집착하게 하고,
홀로 있기는 서로의 독특함을
존중하는 가운데 공동체를 이루게 한다.

우리의 어쩔 수 없는 독존을
외로움이  아닌 홀로 있기로 성숙시키는
일은 평생 싸워야 할 일이다.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누구와 함께 하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기도하며, 언제 조언을 구할 것인지
늘 깨어 있는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

슬기로운 선택은 우리가 사랑 안에서
성숙하고 '홀로 있기'를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살며 춤추며"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고유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신비를 깨닫게 됩니다.

"만물은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남"

"주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주님의 뜻에 따라
만물이 생겨나고 창조되어습니다."(묵시 4,10-11)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왔고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1코린8,5-6)

우리가 외롭지 않다는 것은

아버지 하느님께서 항상 우리를 업고다니신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께 의지하면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다."
(신명 1,30-31)

"우리가 반듯이 알아야할 사항"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로마 9,15-16)

나는 하느님께서 선택하셔서 이 세상에 나온 것입니다.
결코 내가 선택해서 나의 생명이 생긴 것이아닙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오늘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
우울하게 보낼 것인가 아니면 힘들여 살면서도 기쁨을 누릴 것인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우울과 기쁨, 고독과 어울림, 희망과 비관, 그리고 죽음과 생명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가 우리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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