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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의 그리스도 및 제3의 그리스도 [거짓 그리스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14 조회수345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마태오 10,24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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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뜻으로 '일으켜진' 사람들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고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수님의 양들을 박해하더라도 결코 그들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들은 세상의 지혜(이념)를 신념하면서 인간은 보지않고 세상을 보는 탓에 '세상의 반대자'를 미워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가치에 따라서 변하는 사상이념에 의해 '일으켜진'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일으켜진' 사람들 하고는 서로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인간 보다는 세상을 위해서 인간을 세상이념의 수단화로 전락시켜 버린다는 점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그들이 신앙을 도구로 삼으면 '제3의 그리스도'라는 또다른 그리스도로 자처하면서 다가오게 됩니다.

그들을 '일으켜 세운' 세상의 지혜인 온갖 세상의 힘들은 분명히 세상에서는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세상 영광을 주는 까닭입니다. 강한 힘의 권세를 세상에서 쥐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광야의 유혹'에서 이미 예수님을 상대로 시험을 한 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세상 영광을 주는 대신에 세상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나라는 당신의 메시아 사명으로서 성취하실 하느님의 나라가 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빌라도의 물음에 대해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 18,36)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신이 어찌 신이라고 하겠습니까" 라는 구약의 말씀과 같이 '세상 인간'이 만든 하느님 나라가 어찌 하느님 나라가 되겠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다"(요한 10,35)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위로부터 태어난"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켜 교부들은 이를 '신화'이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나라'이지만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이념의 온갖 지혜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세상 나라가 아니다 할 것입니다. 사람이 만든 신이(하느님 나라가) 어찌 신(하느님 생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 나라는 구속자 메시아에 의해서 성취되어 지는 나라인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하십니다. 세상 영광의 어두운 데에서 하느님께서는 귓속 말로 조용하게 우리 마음 안으로 들려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를 하느님의 영광 밝은 데에서 멀리 멀리 전할 수 있게 지붕 위에서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지혜(이념)를 신념하면서 인간은 보지않고 세상을 보는 탓에 '세상의 반대자'를 미워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생물학적인 첫째 죽음인 육적인 죽음을 가져다 주고 세상의 그들은 육적인 미움을 가져다 주지만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고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힘을 주십니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하십니다. 둘째 죽음인 영적인 죽음으로 영혼까지도 멸망시키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을 보지 않고 세상을 봅니다. 세상을 보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은 잘듣지 않습니다. "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할 것입니다.

거짓된 메세지로 거짓 그리스도, 가짜 메시아(가짜 구속자)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 또한 중대한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깨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도 역시 거짓된 메세지로 사람의 신을 만들고자 하는 불의한 사람들이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이 아닌 것으로 거짓인 '제2의 그리스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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