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 말씀, 삶의 멍에이며 짐(연중 제15주간 목)
작성자상지종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19 조회수382 추천수4 반대(0) 신고

+ 마태오 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묵상>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 부과된 멍에이고 짐입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예수님의 작은 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십자가를 넘어서는 부활의 승리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느님 정의 가득한 새하늘과 새땅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성공을 위해 정의를 외면하고 불의와 타협한다면,
우리가 탐욕을 채우려 생명을 버리고 죽음의 길을 걷는다면,
우리가 거짓 환상에 현혹되어 현실의 고통스런 진실을 왜곡한다면,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짓누르는 멍에이고
우리에게는 부담스러운 짐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의 뜻을 이루려 헌신한다면,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음으로써
부활을 향해 쉼없이 나아간다면,

하느님의 말씀은
소가 겨리질을 하는데 꼭 필요한 멍에처럼
즐거운 소풍길 흥겹게 하는 맛난 것 가득 담은 보따리처럼
오늘의 힘겨운 삶을 위로하고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북돋우는
삶의 편안한 쉼터요, 삶을 인도하는 빛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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