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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드러운 자비의 . .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20 조회수617 추천수4 반대(0) 신고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늘을 찌르는 우리 죄 앞에서

          그저 참아주시고,

          또 다시 용서하시고,

          늘 기다려주시는 무한한 하느님의 자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자비란 단어는

          하느님의 속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없는 부드러움의 하느님,

          자상하고 든든하신 하느님,

          회복시켜주시고 보상해주시는 하느님,

          주저앉은 우리 어깨에 손 얹어 주시는 분,

          아파 뒹구는 우리를 어루만져주시고

          보듬어주시는 하느님...

           

           

          이처럼 하느님은 더 할 나위 없이

          부드러운 자비의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늘을 찌르는 죄와 극심한 고통,

          다양한 인간적 한계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 자비는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 자비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 자비는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늘 안심시키는

          진리 한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하느님의 자비는 그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처가 아무리 크다 하여도

          그 상처를 어루만져주실 하느님 자비의 손길은

          그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자비로 똘똘 뭉쳐진 하느님의 현존,

          그 자체로 더 이상 아무런 아쉬움이 없습니다.

          그분 손길 한번이면

          세상 모든 시름 다 잊습니다.

           

          우리가 이웃들을 향해 자비를 베푸는 순간은

          우리 삶의 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순간입니다.

          우리 삶이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면,

          우리 삶이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면

          그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자비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십시오.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십시오.

           미래는 하느님 섭리의 손길에 맡기십시오.”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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