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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22 조회수593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복음전파를 마치고
          예수님께로 다시 모여옵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들을 낫게 해주었으며,
          가난과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쁨을 전해 준 일입니다.

          주님이 사람들에게 전해 주시고자 하는
          은총과 평화와 사랑을 주님을 대신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이 제자들이
          파견되어 한 주 된 일이였지요.

          머나면 도보여행에
          사람들 한테 무던히도 시달려서
          제자들은 많이 지쳐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와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권하며
          배를 타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함께 떠나십니다.

          사막의 교부 안토니오 성인은
          사막에서 은수생활을 하다가도
          도시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사막으로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도시에 머물지 않고 왜 자꾸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으로 돌아가느냐고 사람들이 묻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지요."

          성인에게는
          사막이 바로 물이었던 것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면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 친밀히 만나는 것은 힘들어집니다.
          정신이 산만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외딴곳으로
          데려가신 이유는 번잡한 세상을 떠나서
          당신과 오붓하게  머물게 하심으로써
          그들에게 다시 힘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교우들은 일상을 떠나
          진정한 휴식과 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해서
          기회만 있으면 피정을 가는 것이겠지요.

          피정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나 평화와는 전혀 다릅니다

          마치 정화된 물처럼
          맑고 깨끗하여 고요하고
          은근한 평화가 침묵 안으로
          잦아들어 포근하고 평안한 것이지요.

          진정 신앙인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주님과 머물 줄 아는
          영성이라는 설명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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