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을 찾고 아쉬워할 때는 언제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26 조회수378 추천수2 반대(0) 신고

♣ 주님을 찾고 아쉬워할 때는 언제인가?

부르심의 자리는 우리가 땀 흘려 고생하며
살아가는 장소일 때가 더 많다.

부르심의 자리는 하나같이 인간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삶의 자리이며 인간의 좌절과 고통, 외로움과 고독,
방황과 갈등이 서려있는 곳에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밤새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허탈한 상태에서,
마태오는 동족에게 배신자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에 살던
중에,

앞 못 보는 바르톨메오는 길바닥에 쓰러져 구걸하면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엠마오의 두 제자는 절망과 실망 속에 길을 가던 중에 부르심을
받았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대학시절 마음이 얼마나 허망했던지 한번 술을 마시면
4홉들이 소주를 네 병 정도는 마셨다.

그러던 어느 날 십이지장이 터져서 병원에 입원 하게 되었다.
코에 고무관을 끼우고 수술을 기다리던 중 내면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들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퇴원하고 나서 사제의 길을 택했다.

                                  참고한 글
                     “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 분”
                             송 봉 모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우리가 주님을 찾게 되는 바로 그때가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내 영혼아,
오직 하느님을 향해 말없이 기다려라,

그분에게서 나의 희망이 오느니!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흔들리지 않으리라."(시편62,6-7)

우리들이 성당이나 교회 또는 불교의 신앙을 갖게 되는
계기를 보면 모두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각가 다른 이유가 있기에
각기 자기의 종교에 찾아가서 심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너희들이 나를 찾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부른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한 가지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자기의 생을 주관하고 계시는 분이 있느냐, 없느냐?

내 영혼에 평화를 누리게 하시는 분이 계신가, 안 계신가?

내가 생을 찾이 한 것이냐 아니면 생을 주셨기 때문에 사는 것이냐?

그리고 나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

내가 죽는 다는 것은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내 육신을 떠난 나의 영혼이
살아왔던 삶의 모습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영원한 삶을
누린다는 것을 믿느냐, 안 믿느냐 ?

우리는 생을 받아 오로지 누리는 것 뿐입니다.
기쁘고 즐겁게 사느냐, 우울하고 어둡게 사느냐는 오로지
자기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