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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독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1 조회수374 추천수1 반대(0) 신고

♣ 고독.

삶은 고독한 것이다.
고독하지 않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각자는 모두 외로운 것이다.
죽어가는 순간에는 누구나 고독하다.

죽는다는 사실은
최종적이고도 완전한 고독을 의미한다.

죽음은 죽어가는 사람을 고독하게 만들고
그 사람을 완전한 고독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그러므로 고독은
내가 나 자신을 완전하고도 전적으로
하느님께 내 맡기도록 하는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다.

부활에 대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남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그래, 나는 죽을 것이다.
나는 돌발적인 사고나 심장마비로 죽을 것이다.
나는 결국 이러한 식의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시편22)

                참고한 글 “아래로부터의 영성”
                       Anselm Gruen 신부

오늘의 묵상 : 고독할 때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과의 만남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고독은 언제나 내 곁에 있습니다.

단지 내 곁에 이웃이 있기 때문에
고독을 잠시 잊고 살면서 그 이웃들이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나로하여금 삶의 방향을 인도하기에
하루하루를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버스나 전철 안에서도 나는 고독을 느끼게 되며
고독을 누리게 됩니다.

이때에 내 귓가에 울려퍼지는 소리를 듣습니다.

"내가, 바로 내가 주님이다.
나말고는 구원해주는 이가 없다.
미리 알려서 구원하고 이를 들려준 것은
나지, 너희 가운데 있는 어떤 낯선 신이 아니다."
(이사43,11-12)

"주께선 나의 피난처 의지할 곳
  주님뿐!
풍파가 심할지라도 내게는 평화있네,
메마른 우리 영혼에 새 생명주옵시며,
주안에 영원한 안식 누리게 하옵소서!"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리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마태 14,23)

"당신께서는 정녕 재앙과 재난을 보시고
손수 처리하시며 살피고 계십니다.
힘없는 이, 당신께 몸을 맡기고 당신께서
고아에게 친히 보호자가 되십니다."(시편 10,14)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시면서,
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신명 31,6)

우리가 주님께 의지하면 살길을 열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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