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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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의 20일간 남미 여행기(17일)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1 조회수698 추천수1 반대(0) 신고
717일 화요일
 
나스카 유적을 보는 날이다. 페루라는 나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도 나스카라고 하면 알고 있는 고대 유적이다. 세계적인 유명세만큼이나 엉뚱한 가설과 추측도 많은 곳이다. 천문 달력이라는 설에서부터 물을 기원하기 위한 부적이나 신에 대한 경배의 그림이라는 설, 우주인이 그렸다는 설... 등등
시내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넓은 사막 위에 그려진 나스카 라인은 사실 어두운 색깔의 겉흙을 긁어내 안쪽의 밝은색 암석이 드러나게 만든 것이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기후 특성 덕분에 기원후 1~7세기경에 그려진 이후 1500년이라는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상에서는 그 모습을 쉽게 가늠할 수 없는데다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상태. 게다가 도마뱀의 머리 부분을 잘라낸 빤 아메리카 고속도로 같은 거대 훼손부터 나스카 라인을 흉내 내서 그린 각종 다국적 라인과 글씨들까지 정말로 제대로 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런 상태로 잘 보존될 수 있을까?
830분에 출발하여 9시에 경비행기를 타는 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투어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마냥 기다렸다.
 

 
안개가 껴서 비행기가 뜰 수 없다고 한다. 마냥 기다림. ㅠㅠ
 

나스카 라인 지도. 몇번을 봤는지...
 

 
차혁준 신부님의 인증샷~~
 

 
아직도 안개때문에 비행기 못뜨고 대기중.
 

 
덕분에 대합실도 찍고..
 

 
해바라기도 찍고..
 

 
선인장도 찍고...
 

 
그래도 안개가... 이제 좀 거치는 것 같기는 하다.
 

 
드디어 첫 비행기 이륙... 우리는 언제나 타지?
 

 
인디언이 출연. 얼른 몰래 찍었다. ㅋㅋㅋ
 
그리고 1230. 드디어 경비행기를 탔다.
 

 
우리가 탈 비행기.
 

 
비행기 안이다.
 

 
조종사 아저씨.
 
3~5인승 세스나 경비행기를 타고 사막 위를 날아다니며 나스카 라인을 확인한다. 하늘 위에서 나스카 라인을 직접 확인한다는 건 의미가 있지만, 실제로 눈에 보이는 그림은 생각보다 희미하다. 게다가 비행기가 좌우로 선회하며 1개의 그림을 보는 시간이 30초 정도에 불과해 미리 전체 형태를 머릿속에 익혀 뒤여 그림을 겨우 발견할 수 있다.
 

 
드디어 떳다.
 

 
고래. 65m의 크기란다.
 


 
삼각형 200미터의 크기
 


 
우주인 35미터.
 

 
원숭이 90미터.
 

 
개 50미터
 

 
벌새 70미터
 

 
콘돌 120미터
 

 
거미 46미터
 

 
그냥 찍은 사진. 나스카 라인보느라 너무 머리 아파서...ㅠㅠ
 

 
이게 플라맹곤가? 285미터
 

 
이게 플라맹고인가? 모르겠다.
 

 
나무와 손 70미터, 50미터
 

 
앵무새 230미터
 

 
이제 귀환이다... 살 것 같다.
 

 
급 피곤해진 우리들... ㅋㅋ
 

 
드디어 도착이다. ㅋㅋㅋ 휴~~ 이젠 다시 안 타~~
 
또한 좌우 승객 모두에게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급회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멀미가 조금 생겼다. 솔직히 다신 타고 싶지는 않다.
이렇게 나스카 라인까지 구경한 후, 이카에 사시는 한인 교우 분 집을 방문해서 점심식사를 했다. 한국에서 먼 이곳에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는 이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왼쪽부터..
가이드를 해주신 마르코 형제님, 빠다킹신부, 김태현 신부, 이카에 사시는 한인 가정, 그리고 김원중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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