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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나라 그물 밖에서 이를 가는 세상나라 사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2 조회수563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마태오 13,47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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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는 그물과 같다" 그물은 고기를 잡는 것입니다. 아마도 여기서의 그물은 고기가 아닌 사람을 구원한다는 의미이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마태오 4,19) 하셨습니다.

하늘 나라는 '세상이라는 바다'에 던져진 사람을 낚는(구원) 그물인 것입니다.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 들이듯이 온갖 사람들을 또한 모아 들인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 그물에서 담겨지는 사람과 버려지는 사람은 서로 구별되어 집니다.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라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법으로 심판을 하시고 그에 따라 사람들을 갈라 놓으신다는 뜻입니다. 성경을 하나의 '이념'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이 가르침은 아무런 의미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늘 나라는 곧 세상 나라이다고 생각할 것이며 심판하시는 하느님은 없으며 오로지 인간 자신들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세상은 달라진다는 '인간의 이념'으로 재구성할 뿐입니다. 하느님의 법과 하느님의 심판을 부정하며 거부한다 하겠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법'이 없습니다. 세상의 이념만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말씀에서 "하느님 없이" 말씀만을 '예수의 사상'으로 인간에게 가져와서, 하느님의 진리를 인간의 이념으로 변질시켜 버린다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이념을 받은 사람이며 또한 거짓된 메세지를 받은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그 사람 안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 8,44) '진리이신 하느님이 없다'는 것은 명백한 일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고, 너희 아비의 욕망대로 하기를 원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로서, 진리 편에 서 본 적이 없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을 말할 때에는 본성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기 때문이다" 하시며 "하느님에게서 난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너희가 하느님에게서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셨습니다.

세상의 이념과 거짓된 메세지는 '썩어 없어지는 죽음의 씨앗'입니다. 죽음의 씨앗을 받은 사람은 죽음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이시니, '생명의 씨앗'인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에" 악한 자의 자녀, 가라지가 됩니다. 진리를 받은 고기(사람)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온갖 고기들이 세상의 바다에 있습니다. 하느님의 심판은 하느님의 법에 따르는 것이지, 세상의 이념과 거짓된 메세지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의롭게 살았다 하여도 그것은 세상의 이념과 거짓된 메세지에 기초한 것에 불과합니다. 죽어서 '썩어 없어질 씨앗'을 품었다 해서 '하느님의 법'(곧, 말씀)에 의한 생명을 받은게 결코 아니다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법에 의한 하느님의 심판과 관련한 가르침이 됩니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인데 진리는 "아버지의 말씀"으로써 진리가 없는 사람이 바로 악한 자 해당됩니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들은 이를 갈 것입니다. '진리가 자기 안에 없기 때문이었다'는 것은 '하느님의 법'(말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하느님의 정의'에 불의한 자들입니다. 인간이 인간의 이념으로 인간을 지배하려고 했으니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법으로 공정하게 '하느님의 정의'를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하셨습니다. 자신들이 의인이다고 여겼고, 자신들이 정의이다고 판단했지만 '하느님의 정의'(하느님의 법)를 거부한 것은 다름아닌,세상의 이념에 의한 인간의 정의(세상의 정의)였습니다. 그들은 이것이 악한 것이다고 도저히 믿기지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 불의한 자는 하느님의 법(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불의한 사람입니다. 진리가 그 안에 없기 때문에 또한 악한 자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이념과 거짓된 메세지를 몰라도 하늘 나라의 그물에 잡혀 좋은 것으로 하느님에게 담겨진다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사람들에게 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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