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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신부님의 사랑의 행적 [행동하는 사랑]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3 조회수513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사람들의 여러가지 말들에 쉽게 빠집니다. 흔히 '귀가 얇다'는 그런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귀를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를 막지 못하는 것도 또한 '잘못'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비난해 대는 말들을 막지 못하면 예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영과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는 귀를 열지 않고 사람들의 비방해 대는 소리에만 귀 기울였습니다.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는 분별하는 측면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볼 수 있는 눈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율법의 지도자들과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행적들에 대해서도 눈여겨 살펴 보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요한 10,38 참조)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지혜의 일에는 따라오지 못하더라도 사랑의 일에는 믿어야 한다는 간곡한 말씀이십니다. 그리하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신부님께서는 사랑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 인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기적이 사랑을 낳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사랑이 기적을 낳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하느님의 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거기는 사랑이 낳은 기적입니다.

예수님(사랑의 행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눈이 하느님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 신부님의 '사랑의 행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눈이, 하느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행동하는 사랑"의 가르침이 얼마나 큰 하느님의 지혜인지 영적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말 보다도 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볼 수 있는 성령의 깨달음입니다. 언제나 완벽한 것만을 바라는 눈과 귀는 자신을 다스리지 못함과 같습니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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