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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자, 말씀없는 성체를 모신다 [성체가 되신 말씀]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4 조회수354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한 6,24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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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양식'의 반대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썩어 없어질 양식'이란, '영원한 생명을 누리지 못하는 양식'이다 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썩어 없어지는 씨앗이 아니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 곧 살아 계시며 영원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났습니다"(1베드로 1,23) 하는 말씀입니다. '썩어 없어지지 않을 양식'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양식과 씨앗입니다. '양식'이라 함은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셨습니다.
 곧,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입니다. 바로 "내가 생명의 빵이다" 하고 말씀해 주신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그리고 '씨앗'이란 그분 예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 뿐만 아니라 당신의 말씀도 동시에 함께 자신을 주셨던 것입니다.

교리서 2776 성체는 우리를 주님의 몸에 결합시켜서, 우리를 우리가 받아 모시는 당신 몸, 그 몸의 지체가 되게 합니다. 473 “하느님의 아들은 인성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말씀’에 결합함으로써, 자신 안에서 하느님으로서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셨으며, 이를 사람들에게 드러내셨다.” 543 주님의 말씀은 밭에 심은 씨앗과 비슷하여, 그 말씀을 믿음으로 듣고 그리스도의 작은 양 떼에 들게 된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인 것이며, 그런 다음에 씨앗은 저절로 싹이 터 수확 때까지 자라난다. 752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체로 살아, 스스로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1179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은 생수가 솟아 나오는 영적인 성전이다. 1357 성령의 힘과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 빵과 포도주를 성부께 드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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