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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도자, 샤를 드 푸코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5 조회수536 추천수1 반대(0) 신고

수도자, 샤를 드 푸코!

샤를 드 푸코는
오늘날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수도자요,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는 이미 세속화가 시작되어
하느님을 잃어 가고 있는 프랑스의 문명사회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고
원시적인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으로 가서
그곳 토착민들과 15년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다 1916년,
토착민이 쏜 총에 숨지게 됩니다.

샤를 드 푸코는 어느 날 나무를 보면서
깊은 깨달음 얻었습니다.

나무는 떨어지는
잎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재물이나 건강 때문에
근심한다는 것은 자신을 나무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샤를 드 푸코는 나무의 모습을 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근심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이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하느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게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제자들은 아직도 인간적인 정에 얽매여
하느님의 크신 뜻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평소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제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믿는 일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겪은 어려움이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어려움일지도 모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오늘의 묵상 : 인간이 허약하듯이 믿음도 허약합니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 17,20)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성찰해야 합니다.

"자기가 믿음 안에 살고 있는지 여러분 스스로
따져 보십시오. 스스로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까? 깨닫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2코린 13,5)

우리들은 서로서로 격려하면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1코린16,13-14)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갈라 2,20)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이 세상에서 살게 하셨으며,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로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존재를 확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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