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19,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venit enim Filius hominis quaerere et salvum facere, quod perierat  

for the Son of man has come to seek out and save what was lost. 

새김 

예리고 시민들이 예수님의 처신을 비난하자(7절) 예수님은 자캐오도 아브라함의 후손이니만큼 구원의 혜택을 받아 마땅하다고 답변하셨습니다(9절). 이는 충분한 답변입니다. 그런데도 또 다른 답변이 10절에 있는데 이는 전승자가 첨가했거나 루카가 가필했다는 인상을 풍깁니다. 예수께서 비판을 받으실 때 이중(마르2,17ㄴ,17ㄷ=루카5,31.32) 또는 삼중으로(마르2,25-26.27.28=루카6,3-4.5) 답변하신 것처럼 말하는 사례가 더러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답변 또는 세 가지 답변 가운데 한 가지만 예수님의 참 답변이고 나머지는 전승자 또는 복음작가의 가필입니다. 그리고 10절은 그 내용이 마르2,17ㄷ(=루카5,32); 루카15장과 매우 비숫합니다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376쪽

 묵상 

하느님께서는 잃어버린 양을 찾는 착한 목자처럼 곤경에 처하거나 위험에 빠진 영혼을 찾으십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멀리 떠나버린 이들이 되돌아오도록 돌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사랑의 하느님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일까요.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구원에 필요한 은총을 저희와 모든 이에게 내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