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9,60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Dixitque ei Iesus: “ Sine, ut mortui sepeliant mortuos suos; tu autem vade, annuntia regnum Dei ”.

But he answered, 'Leave the dead to bury their dead; your duty is to go and spread the news of the kingdom of God.'

새김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라는 말씀에는 예수께서 인륜 대사인 부친 장례까지 금하신 이유가 드러납니다.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가치인 하느님의 나라를 선전하는 일이 시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하느님의 나라의 충격을 받아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않는다고 하신 단절어를 연상케합니다.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마태19,12)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329쪽

묵상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라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즉시 그분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명에는 장애물이 가로막으므로 어떠한 생각도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치를지라도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을 따르는 일을 생각하고 있는가요.

기도

주님,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뜻을 온전하고 기쁘게 그리고 어떠한 머뭇거림도 없이 신속하게 따르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