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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9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르11,14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9 조회수400 추천수0 반대(0) 신고

8월 9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르11,14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르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어느 누구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Et respondens dixit ei: “ Iam non amplius in aeternum quisquam fructum ex te manducet ”. Et audiebant discipuli eius. 

And he addressed the fig tree, 'May no one ever eat fruit from you again.' And his disciples heard him say this. 

새김 

그 옛날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께 불충한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맏물 무화과 열매를 맛보려야 구할 도리가 없다느니 또는 추수를 하려야 무화가 열매가 하나도 안달렸다느니 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곧 벌을 받고 말리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미카7,1-5; 예레8,13). 이제 초창기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스라엘 백성을 상대하면서 똑같은 체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극소수는 예수를 받아들였으나 절대다수는 배척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민족이 징벌을 받게 되리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등진 이 미족은 망하고 만다는 확신을 무화과나무 저주이적사화로 엮었을 것입니다. 그때 미카7,1-5; 예레8,13같은 예언서 대목들을 원용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화과나무 저주이적사화는 온전히 초창기 그리스도인들이 만든 상징적이야기라는 설인데, 오늘날 이 설에 동조하는 주석가들이 많은 편입니다.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는 직역하면 “먹지 못하기를 원하노라”(願意法)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237-238쪽 

묵상 

이와 같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저주를 받습니다.
하느님의 심판은 사람에게 조차도 엄혹합니다.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헛된 희망으로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에게는 화가 미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저희가 항상 충실히 주님을 섬기게 해 주십시오.
저희와 저희의 길을 거룩하게 하시어 언제가는 주님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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