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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몸도 예수님의 교회 [ 너는 행복하다 ]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09 조회수37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마태오 16,1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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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이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너는 행복하다"하말씀하십니다. 우린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라고 간혹 머리로 말하고 있는데 지식적인 머리로 안다는 것과 영혼적인 마음으로 안다는 것은 대단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같습니다. 사람이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라는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이를 특별하게 여기신다 하겠습니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그러합니다. 

누구나가 이렇게 머리로써 말할 수야 있겠지만 아무나 이렇게 영혼적으로 대답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대답한다는 것은 '아버지께로부터 받았다' 것입니다. 사람의 살과 피인 육신에 의해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아버지에게서 받았다'는 계시는 후일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받았다' 것과 조금도 다르지가 않습니다. 말씀을 인간의 머리로 아는 것과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서 영혼으로 말하는 것은 참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는 행복하다" 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같은 놀라운 대답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하십니다. 물론 눈으로 보이는 가시적인 교회에 관한 말씀이시지만 한편으로는 베드로와 같은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라고 대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되어진다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니, 그렇게 보고자 하려 합니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라는 사도의 신앙을 이어받는다면 그 사람 위에는 예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며
저승의 세력도 그 사람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몸은 '하느님의 성전'이라 했습니다. 성전이라 함은 예수님 자신이시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라는 고백 이외에 일체의 다른 군더기를 붙이지 않는 "영혼의 형상"인 자기 육신(몸)이다면,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그 안에 계시므로 "내 교회"가 "하느님의 성전"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몸이 예수님의 교회 곧, 하느님의 성전이 된다면 같은 한 하느님이신 성령께서도 예수님 당신의 그 성전에 계시기에 예수님의 교회가 된 자기 몸을 "성령의 성전" 이라고도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자기 몸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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