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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녀들은 면제를 받는다 [탕감의 은총, 사랑의 은총]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16 조회수420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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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 하고 물으셨다.베드로가 “남들에게서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마태오 17,26) 

하늘 나라의 신비를 하늘 나라의 일을 통해서 말씀을 하신다면 사람들은 참으로 알아듣기가 난감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서 있을 여러 일들을 세상의 일들로 비유해서 설명을 해 주신게 대단히 많이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글 본문 중에서>

"하늘 나라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그리고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에서 세상일을 통하여 하늘일을 또 한편으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세상일에서 <세상 임금들>과 하늘일에서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은 세상의 일을 통하여 하늘의 일을 설명하고 있는 임금의 모습입니다. 세상 임금들은 관세나 세금을 베드로 사도의 대답과 같이 "남들에게서" 거두어들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늘 임금께서도 역시 남들에게서 셈을 하신다 하겠습니다.

하늘 임금께서 셈을 시작하시면 예수님께서 이르셨던 말씀에서 처럼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함을 알아 들을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의 자녀들은 '하느님의 자녀'들을 가리킵니다. 하느님에게서 다시 난 사람들이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영에서 난" 영적인 몸이며,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 천상의 사람들이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지상과 연옥과 천상의 관련성에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동시에 주신 두 가지 생명의 빵(몸)과 말씀(영)을 진정으로 받은 '사랑체'"완전한 사람"은 셈을 하시는 하늘 임금으로부터 "면제받는 것이다" 하고 할 것입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오 5,48)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사람은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완전한 사람)이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체'인 완전한 사람, 하느님의 자녀창세기 때의 뱀이 거짓된 메세지로 인간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여 죽음에 이르도록 유혹한 그 크신 하늘의 영광이신 하느님이 아니며, "악마가 활동하는 거짓말"로 짜여진 출판물(글, 언어)과 거짓 강의(교설) 등에서 퍼뜨리고 있는 것처럼 피조물도 하느님의 생명에 흡수되어 뱀이 유혹한 '하느님 처럼' 되는 그러한 하느님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셈에서 면제되는 사람은 "하느님 없이"에서 이제 생명의 빵과 말씀의 "하느님 있어"로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여 "신화" 되어지는 완전한 사람을 의미합니다.이 완전한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이신 '하느님의 사랑' 곧, 자신을 내어 주는 사랑체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세례받은 영적인 몸들은 하느님에게서 참으로 좋은 탕감의 은총, 사랑의 은총을 받았다 하고 말할 수 있기도 합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루카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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