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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이 샘솟는 물댄 동산 같아(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18 조회수342 추천수3 반대(0) 신고

희망이 샘솟는 물댄 동산 같아(마태 19, 13-15)

 

 

어린이는 하느님 정원에 피어나는 백합화

그 향기 바람 따라와 코 끝 스치며

어린이들 모인 곳에 발걸음 모아 정원으로 향합니다.

 

하느님 동산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이

내일의 꿈으로 모래 언덕을 짓고 집을 지으며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어 노래 부릅니다.

 

언제나 항상 희망이 샘솟는 물댄 동산 같아

샘이 마르지 않고 과일나무 풍성한 에덴동산

하느님 뒤에 몰래 숨어 술래잡기 놀이합니다.

 

그 마음 깨끗하여 하느님 앞에 주저함 없이 나아가고

그 마음 깨끗하여 하느님 옷자락에 숨어있으며

그 마음 깨끗하여 하느님 품에 근심, 걱정 없이 잠들어 있습니다.

 

저희가 사는 세상, 어두움이 뒤덮여 있을지라도

어린이가 뛰어노는 곳에 하늘나라의 흰 구름 두둥실

어린이의 나약한 발걸음 따라

어린양의 두려움 없이 앞서가는 발걸음 따라

한 줄기의 희망으로 하느님께로 향하여 나아갑니다.

 

저희들이 하느님께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은

스스로의 나약함을 인정하지 않아 하느님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아 하느님에게 희망을 두지 않으며

그 마음의 근심, 걱정이 세상의 것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이 언제나 그 마음 깨끗하여 지오리이까?

저희들이 언제나 하느님의 그 완전한 사랑을 갈구하오리까?

저희들이 언제나 하느님의 에덴동산에 들어갈 수 있으오리까?

 

부모가 어린이의 하느님으로 완전한 신뢰로 비추일 때

저희도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믿음으로 하느님과 일치할 때

하느님께 대한 순수한 사랑이 그 온전함에 이를 때

저희들이 볼 수 없는 하느님의 얼굴 그 때가서 뵈오리이까?

 

저희 마음 안에 살아계시는 하느님!

저희의 생명은 육이 아니라 영혼이오니

겉 씌워진 육에 노예 되지 않고, 하느님 뵈옵는 희망으로

현세에서도 저희의 영혼들 하늘나라 들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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