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08 . 28 오늘의 미사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28 조회수395 추천수1 반대(0) 신고
[(백) 연중 제21주간 2012년 8월28일 화요일 ]
 
    [(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354년 북아프리카 누미디아의 타가스테 (오늘의 알제리의 수크아라스)에서 모니카 성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젊은 시절 방탕한 생활을 일삼으며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 모니카 성녀의 끊임없는 기도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영향으로 회개하고 입교하였다. 391년에 사제품을 받은 그는 5년 뒤 히포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이단을 물리치며 교회를 수호하는 데 일생을 바치는 가운데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430년에 선종한 그는 중세 초기부터 ‘교회 학자’로 존경받고 있다.

      주님이 그를 지혜와 지식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네.
    주님, 일찍이 복된 아우구스티노 주교에게 내려 주셨던 그 정신을 주님의 교회 안에서 새롭게 하시어, 저희도 그 정신을 따라 참된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을 그리워하고 영원한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을 찾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자신이 유다인들에게 고난을 받으면서도 용감하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를 전한다. 복음 때문에 테살로니카 신자들이 받은 고난을 위로해 주려는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겉과 속이 다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꾸짖으신다. 사람들을 인도하는 지도자들에게는 더 큰 사랑의 책임이 따른다(복음).
<여러분이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2서 말씀입니다. 2,1-3ㄱ.14-17 1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2 누가 예언이나 설교로 또 우리가 보냈다는 편지를 가지고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말하더라도, 쉽사리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3 누가 무슨 수를 쓰든 여러분은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14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이제 형제 여러분, 굳건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또 우리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영원한 격려와 좋은 희망을 주신 하느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여러분의 힘을 북돋우시어 온갖 좋은 일과 좋은 말을 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이 오신다.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 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 그분이 오신다.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낸다. ◎ 알렐루야.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를 실행해야만 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24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주님, 저희가 구원의 제사를 거행하며 주님의 자비를 청하오니, 이 자비의 성사가 저희에게 일치의 표지가 되고 사랑의 끈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New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 스승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그리스도의 식탁에 참여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향해 불행을 선언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비판하십니다.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말로만 떠들 뿐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놓고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씻어 낼 때 비로소 깨끗해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릇의 겉만 씻고 속은 닦지 않는 자들과 같았습니다. 마음속에는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거룩한 척했기 때문입니다. 『노자도덕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세상의 그 무엇도 말 없는 가르침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합니다. “말 없는 가르침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무위가 얼마나 유익한지 아는 이가 세상에 지극히 드물구나”(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몸으로 보여 준 말 없는 가르침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지워지질 않습니다. 말 없는 가르침이란 물처럼 겸허한 모습을 말합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이롭게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는 실천하지 않으면서 신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듣기보다는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제 모습입니다. 말 없는 실천이 더 큰 감동을 준다는 것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고 합니다. 성덕(聖德)이 결핍된 사람일수록 더 권위적이고 위선적으로 변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본인은 물론이고 공동체마저도 불행하게 됩니다. 그 눈먼 인도자가 바로 제 자신일 수 있다는 생각에 부끄럽습니다.



【 오늘의 말씀 】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를 실행해야만 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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