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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륜의 감흥과 내 사랑 [불륜과 순결]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8-29 조회수686 추천수0 반대(0) 신고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마르코 6,17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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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불륜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위해 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모릅니까그런데 그리스도의 지체를 떼어다가 탕녀의 지체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아니면, 탕녀와 결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모릅니까 “둘이 한 몸이 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결합하는 이는 그분과 한 영이 됩니다.불륜을 멀리하십시오.사람이 짓는 다른 모든 죄는 몸 밖에서 이루어지지만, 불륜을 저지르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1코린토 6,12 - 20>


몸은 주님을 위해 있습니다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몸은 성령의 성전입니다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그런데 이같은 몸으로 탕녀와 결합하면 '둘이 한몸이 되어' 탕녀의 지체가 된다고 말씀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결합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지체'이지만, 탕녀와 결합하여 '탕녀의 지체'가 된 사람은 불륜을 저지른 것입니다.

불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몸은 정하여 진다고 할 것입니다. 평소에 불륜으로 살아온 경험있는 사람들은 불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얼마든지 불륜을 행할 수 있다 할 것입니다. 불륜을 행하는 사람의 마음은 이미 불륜의 맛을 알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불륜의 감흥을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가 무엇이 중요한가 하며 탕녀의 지체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예수님에 대해 <사랑을 한다>는 것과 탕녀에 대해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엄격한 다른 의미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륜의 바람둥이 기질은 자주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을 하며 참으로 아파하고 참으로 기뻐할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한테 사랑에 빠졌다가 아니면 다시 저 사람한테 사랑에 다시 빠집니다. 이 사람, 저 사람,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계속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한 사람에게서 자기 '사랑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이 사람에게 사랑에 빠져서 사랑의 보상을 받지 못하면 또 다시 다른 저 사람에게서 사랑에 빠져 이전의 사랑에 대한 보상을 전부 얻어 내려고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탕녀(가짜 마리아)한테 사랑에 빠집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예수님 때문에 참으로 아파하고 참으로 기뻐할 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이에게> 자기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사실 나는 여러분을 순결한 처녀로 한 남자에게, 곧 그리스도께 바치려고 그분과 약혼시켰습니다. 그러나 하와가 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간 것처럼, 여러분도 생각이 미혹되어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2코린토 11,2-3> 창세기 때는 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갔고 금세기는 탕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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