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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한 죄에 매이다 [영의 나태함]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01 조회수6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었다....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마태오 25,14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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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하고 게으르다 ,  쓸모없다

안타까운 이 책망은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 모두에게 또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떤 연유로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이토록 엄하게 꾸짖게 되었을까요.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들에게 맡긴 탈란트에서 탈란트를 더 벌어 들인 종은 주인으로부터 칭찬과 동시에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받은 탈란트를 숨겨 두었다가 주인에게 도로 돌려주는 종은 호된 꾸중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란트를 잘 활용해서 2배의 소득을 얻어낸 종들에게서 주인은 "착하고 성실하다"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다" 라며 대단히 만족해 합니다. 그것에 비하여 아무 소득도 얻어 내지 않은 종은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묻어두었다" 라며 말합니다.

이 종은 지금의 공동 구속자 마리아(가짜 마리아)를 숭배하며 거짓된 성모 메세지를 전파하는 부류들 처럼 '주인이 두렵다'고 말합니다. 뱀의 메세지를 받아들인 하와처럼 하느님의 말씀은 받아들이지 않고 그 대신에 거짓된 성모 메세지라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이들은 아버지는 두려운 분이시고, 어머니는 자애로운 분이시다는 말을 퍼뜨렸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으로 세상의 죄를 짓는 사람들을 또 다시 세상 '죄의 힘'에 결박시켜 공동 구속자 마리아라는 '뱀의 후손'을 인간의 역사 안에 등장시키게 합니다. 유일 구속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하느님의 어린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었습니다.

그분에 의하여 우리는 죄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죄의 힘' 보다 '은총의 힘'이 더 강하여 사람들은 '죄의 결박'에서 풀려난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당신 십자가를 통해 '악마가 저질러 놓은 것들을 없애 버리신 것'입니다. (1요한 3,8 참조)

하지만 이처럼 아버지의 사랑이 충만하심에도 불구하고 '뱀의 후손'인 가짜 마리아는 창세기 뱀과 같이 인간에게 마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듯이 말을, 메세지를전합니다. 아버지는 두려운 분이시고, 어머니는 자애로운 분이시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충만하신 사랑이 드러나셨슴에도 불구하고 옛 뱀은 자기 뱀의 후손인 가짜 마리아를 인간과 결합시키고자 아버지를 두려운 분으로써 각인시키며 또 다시 '죄의 힘'에 결박하여 '이 어머니'가 인간의 죄와 죽음에서 구원시킨다고 유혹합니다.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로부터 하느님에게서 영으로 태어나면, '아버지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잘 알게 되어지며 하느님에게서 달아나 피하여 숨지 않습니다. 자기가 받은 탈란트를 자기 땅에 숨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자기의 탈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에게서 난 사람들입니다. 죄와 죽음에서 해방되어 '은총의 힘'으로 '죄의 힘'을 누르며 자기 땅에서 '하느님의 소출'을 거두어 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을 따릅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에게서 떠나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나태해져서 게을러지면 악해지는데 그런 종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어집니다. 또 다시 <죄의 힘>에 결박되어 예수님의 말씀에서 떠나고 거짓된 성모 메세지에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마르코 3,27 ; 29)

유일 구속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유일 구속자의 집을 털 수 없습니다. 죄의 힘으로 은총의 힘을 묶어 놓지 않고서는 그분의 구원을 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묶어 놓지 않고서는 그분의 생명을 털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죄의 힘'에 또 다시 결박되면 (묶이면) 이는 당연히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거짓된 메세지라는 것들과 그것의 거짓된 강의(교설)들에 유혹되어 '죄의 힘'에 빠져서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생명의 길을 가지 않고 도리어 영원한 죄의 길에 매이는 것은 자기 탈란트를 숨겨 두는 영의 나태함과도 같습니다. 사랑의 수고를 피해 달아나는 쓸모없는 게으름쟁이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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