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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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지의 차이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03 조회수475 추천수2 반대(0) 신고
얼마 전 떠들썩 했던 어느 걸그룹 의 왕따 사건 기억 하십니까?

어느 한 그룹원이 다리를 다쳐 무대를 함께 못하는데

다른 그룹원들이 한 목소리  처럼 '의지의 차이' 라고 쓴 소리를 했고

결국 당사자가 그룹을 탈퇴하게 되어 많은 사회이슈가 되었죠...

저는 대충 이렇게 알고 있지만 사실 그 내막에는 여러가지 다른 사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추어진 내용만 봐서는 왕따 문제가 유명한 한류 그룹에 까지 번졌다는 사실에 누구나 충격을 받은 건 사실

입니다.

그 후 저는 우연히 그 그룹원 중  또 다른 그룹원이 작은 교통 사고를 당했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았는데, 그 밑 댓글

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위로의 댓글을 쓰려다 멈칫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위로와 격려를 하는 댓글이 올라 왔을 텐데 이 걸 그룹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네티즌들이

'의지의 차이'  니   '너 도 당해 봐라' .... 등의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비방은 또 다른 비방을 낳을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다시 시련을 딛고 무대 복귀를 한다고 하니 정말 다행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마찬 가지 이지만 상대를 비방하는 일은 상대를 괴롭게 할 뿐더러 나자신도 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험담의 말이 나오기 전에 생각이 비방의  말 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생각에서 부터 차단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자주  자신의 함정에 빠져버리는 인간의 한계는 과연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갈 길을 계속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함정에 빠지지 않고 갈 길을 계속 가시는 예수님 처럼 오늘도 초심으로 돌아가 넘어진 영혼부터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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