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것이 필요에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04 조회수565 추천수4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목록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것이 필요에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무도 '이게 무어냐?

어찌된 일이냐?'고 말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필요에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분의 복은 강물처럼 넘쳐흘러

마른땅을 홍수처럼 적신다."(집회 39,21-22)

 

준비기도 중에 졸음이 오면 오는 대로 주님께 다 맡겨 드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토마스 사도가 생각이 났습니다.

주님의 상처에 직접 손을 넣어 보겠다던 토마스 사도는 왜 예수님께서

상처에 손을 넣어 보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넣지 않고 바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라는 고백을 드렸을까?

 

토마스 사도는 자신도 주님을 뵙고(만나고) 싶다는 표현을 그렇게 강하게

하셨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습니다.

"저도 토마스 사도와 같은 마음으로 당신의 현존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마음을 주님께 모으고 얼마를 기다렸습니다.

눈을 감고 있었기에 비몽사몽간에 뭔 말씀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정말 두려웠습니다. 두 번 정도 같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아, 하느님을 만나면 정말 두려워 떤다던 그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자애로우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매 순간 당신의 현존을 느낀다면 어찌 살겠습니까?

계시지만 아니 계신듯 계시면서 우리들이 자연스럽게 살도록 보살펴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후 저는 위의 성경 구절 중에서 '필요에 따라" 라는 말씀 묵상을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필요에 따라 창조되었다면 누구의 필요에 따라서

창조되었다는 말씀입니까? 주님입니까? 아니면 인간들입니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세상 모든 것의 주인께서 무엇이 필요하셔서

당신을 위해서 창조하셨겠습니까? 그럼 저희들입니까?

그런데 저희들은 살아가며 필요없는 것들이 많다고 투덜거립니다.

저희들을 괴롭게 하는 것들을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합니다. "이게 무어냐? 이게 어찌된 일이냐?하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필요에 의해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까?

아, 알겠습니다. 특정 대상이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에 의한 창조였군요.

세상을 살게 하시려고, 모든 것을 살게 하시려고 그것이 바로 필요에 따라

창조한 주님의 뜻이었군요.

 

그러면서 서로에게, 곧 모두를 살리시기 위한 창조는 곧 창조의 목적이

있다는
의미로 이해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필요에 따라 창조 되었다는

의미는
바로 모든 것에는 하느님의 창조의 목적이 부여되었다는 의미로

이해
되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나는 어떤 필요(목적)에 따라

창조된 존재인지를 깨닫고 살아갈 때임을 비로소 느낍니다.

나는 지금 왜 여기에 있는가?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삶으로 살아내어 그 복이 강물처럼

넘쳐흘러 마른 땅을 홍수처럼 적시기 위해 여기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