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의 봉사 -3)

레지오 교본 연구 (P.31-35)

레지오 단원은 자기의 신심을 돈독히 하고
기쁨을 만끽하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에
성심성의을 다해야 하는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1) 사랑의 생활을 해야만 한다.(에페 5,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같이 사랑의 생활을 해야만
한다.(에페 5,2)

* 대인 관계에서 성공을 거두는 비결은
  사랑과 이해심을 바탕으로 하는 개인적 접촉에 있다.
* 참으로 풍부한 열매를 맺는 모든 활동의 밑바탕에는
   반드시 자기를 모두 바치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참고 :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단 말이오?”(요한13,38)

2) 달릴 곳을 끝까지 다 달려야만 한다.(2디모4,7)

* 이는 레지오 봉사 활동을 반드시 완전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 평생을 변함없이 사도직 활동에 몸 바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은총이며, 이 은총은 지속적인 활동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다.

* 만일 단원이 호기심이나 취미로 새로운 활동 거리를 찾아
  나선다면, 그러한 기분에 따른 행위는 아무리 훌륭한 레지오
  규율이라도 끝내는 깨뜨려 버린다.

* 레지오가 단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
   -재능이 아니라 시들지 않는 사랑,

이러한 믿음과 사랑으로 온갖 어려움과
단조로움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노력과 투지는 레지오 단원들로
하여금 굳건한 신앙심을 갖게 한다.

끝으로 축복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레지오의 두 Pr.의 1000회 주회를 축하하는
자리에 많은 레지오 단원들과 신부님 두 분이 참석하시어
1000회 주회를 축하하셨습니다.

그러나 레지오 주회는 무엇을 위한 자리입니까?

레지오의 주회도 또한 레지오의 교본도
모두가 레지오 단원들의 활동을 위하여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이런 축하의 1000회 주회를 위한 준비가 무엇이었으며
그 결과로 어떤 활동을 했었다는 것을 남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얼마나 더 많이 살았는가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영예로운 나이는 장수로 결정되지 않고
살아온 햇수로 셈해지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예지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삶이 곧 원숙한 노년이다.”(지혜4,8-9)

주회 1000회를 맞이하면서 활동으로,

* 새 입교자는 몇 명이었는지..

* 냉담자 회두 권면에 몇 명을 권유했으며 몇 명이 회두되었는지..

* 병자들을 위한 위로의 방문과 기도 그리고 위문편지를 발송했는지,

* 개인의 믿음을 위한 성경읽기와 묵상을 나누었는지.

* 과연 몇 명이 성경공부봉사에 참여 하였는지.

* 본당 주임신부님의 사목방침에 얼마나 협조 하였는지.

* 지역별 교우 모임에 참석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는지.

* 새로 전입한 교우들에게 레지오 단원 입단에 노력하였는지.

* 신앙을 위한 영적 독서에 대한 권유 및 출판물 배부에 힘썼는지.

* 평촌성당 관할지역내 입교대상이 얼마인지를 파악하고 있었는지.

* 성당 내에서 경로사상으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 성당에 나오시기 불편한 교우를 돌보고 있었는지.

* 레지오 단원들 2차 주회는 상호신뢰와 겸손으로 누려왔는지.

등등으로 할 일들이 많고 믿음과 사랑으로 결합하여 생활해야
많은 사람들이 레지오에 가입하기를 희망해야 합니다.

이런 믿음과 사랑으로 레지오 단원들이 표양을 보일 때
의인들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의인들은 영원히 산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보상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그들을 보살피신다.”(지혜5,15)

레지오 단원들은
세상에서도, 성당 내에서도
누구도 뭐라 탓할 수 없는 의인들입니다.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활동은
지금 레지오 단원이 아니지만 내 영혼이
주님께 가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