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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귀의 예수님 증언, 마귀의 마리아 증언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05 조회수411 추천수0 반대(0) 신고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루카 4,38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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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하십니다.

마귀가 예수님에 대하여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소리 지른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올바로 인식시켜 주는 것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언젠가 오래 전에 어떤 거짓된 메세지를 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린 바가 있었습니다.

그 글의 기억에 의하면 악마들도 '어떤 일'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마귀가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믿을만하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악마가 말하고(증언하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믿을만하다는 메세지 논리를 펴는 게 참으로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그 게시자는 오늘 복음에서 처럼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하는 글귀가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귀가 소리 지르는 것을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이 부족해서 악마(마귀)가 말하는 바를 신뢰하여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 메세지는 '가짜 마리아'에 대한 악마의 증언으로써 예수님의 말씀과 동떨어진 내용을 전하고 있는 거짓된 메세지였습니다. 이는 "사탄의 가르침"(요한묵시록)을 배우고 익히라고 강요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에서 무엇이 부족하여 악마의 증언이 필요할까요. 그분의 말씀 안에는 진리의 영과 하느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 안에는 악마가 활동한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은 "영과 생명"에 의해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듣기 마련입니다.

창세기 때에 뱀이 전하는 가짜 메세지를 받아들였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옛 뱀이 전하는 거짓된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마리아'라는 이름이면 어떤 이들은 자기 스스로에게 인정되어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예수님'이 아니시다며 십자가에서 손과 팔에 못박히시고 옆구리는 창에 찔리셨던 바로 그 예수님이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요한 20,28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참조) 그러한즉, 성모 마리아께서도 성경 속의 마리아님이 아니고 '다른 마리아'일 수가 없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성모님의 얼굴이 서로 다른 얼굴이다면 어느 얼굴이 진짜 나자렛의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이실까요. 다시 오실 예수님의 얼굴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바로 그분의 얼굴이 아니고 수백 수천의 온갖 얼굴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얼굴은 하나이며, 또한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성모님의 얼굴도 하나입니다. 우리가 죽음에서 육신이 부활하여도 나의 얼굴은 바로 나 자신의 얼굴의 모습 오직 하나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저기에서 마다 성모님의 얼굴이 다르고 예수님의 얼굴이 서로 다르다면 모두 진실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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