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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6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19,23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06 조회수367 추천수0 반대(0) 신고

9월 6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19,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Iesus autem dixit discipulis suis: “ Amen dico vobis: Dives difficile intrabit in regnum caelorum.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n truth I tell you, it is hard for someone rich to enter the kingdom of Heaven.

새김 

23-26절의 대담은 마르10,23-27을 옮겨쓴 것인데 마태오가 전반부를 상당히 줄이기는했지만 뜻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문맥을 보면 이 단원은 부자청년이 추종을 거부한 데 대한 예수님의 반응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그러나 전승사적으로 거슬러올라가면 부자가 추종을 거부한 이야기(16-22절)와 부자는 구원받기 어렵다는 대담(23-26절)은 본디 따로 따로 구전되었습니다.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11쪽
마르코 복음의 문맥을 살펴보면 어느 부자가 추종을 거부한 대목(10,17-22) 다음에 도대체 부자들은 구원받기 어렵다는 대목이 나오고(23-27절), 반대로 모든 것을 포기한 제자들은 큰 보상을 받는 다는 대목이 있습니다(28-31절). 세 가지 대목은 본디 따로 전해왔는데 마르코가 한곳으로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마르코는 집성하는 기회에 더러 가필‧윤색했는데, 23-27절 가운데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23절)와 “부자가”는 가필일 것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23-27절의 본뜻은 부자가 구원받기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구원받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해서 어느 누구를 가릴 것없이 자력구원은 불가능하고 오직 타력구원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다른 말씀에도 드러나는 사상이기도 합니다(15절; 마태20,1-15)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230쪽 

묵상  

부유함은 강력하여 많은 문을 엽니다.
그러나 부유함은 맡겨진 선물로서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쓰지 않는다면 영원한 것에 모든 희망을 두고 사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합니다.
저희는 어떤 길을 따라야 하는가요.
경제적으로는 가난하여도 은총으로 부유한 길인가요,
아니면 또 다른 길이 있는가요.
 

기도  

저희 아버지,
저희가 세상의 재물에 집착하지 않게 도와주시어 천상의 보화를 얻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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