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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 쟁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07 조회수337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즘 대통령 선거가 가까이 오면서

각계 각층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들이 서로 충돌 하면서 논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자주 발견 하게 됩

니다.

그런데  논쟁이 격화 되면 격화 될 수록 자연히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도데체 무엇이 진실인가?

사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도는 현대 사회에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일반 국민이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정세에 대한 논조들을 가만히 보면 

진실과는 거리가 먼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을 강화 하는데만 열중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가 그렇습니다.

진실은 간과 하고 자신들의 신념만을 중요시합니다.

어느 신문을 보면 신문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적 편승이 심한 기사와 사설들

을 보며 이 신문사의 정신은 진실을 모르는게 아니라 진실을 덮으려는 목적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 입니다.

정치기사만이 아니더라도 그렇습니다.

 저는 얼마전 어느신문 사설에서 사후 피임약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글을 쓴 것을 읽

고 즉시 신문사에 항의 전화를 한 적이 있는데,  저의 첫 마디가 이랬습니다.

 "  논제의 촛점을 모르시는 분의 글입니까? 아니면 논재의 촛점을 일부러 감추려는 
   
    의도입니까?"

분명, 이 글을 쓴 사람은 사후피임약의 정체에 대하여 수밖 겉핡기 로 밖게 모른다고 판

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의학적 타당성을 들어가며 글을 썼지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서는 전혀 언 

급 자체가 없었습니다.

('사후 피임약'은 엄연히 '낙태약'으로써 얼마전 가톨릭의 반대 입장도 분명히 밝혔던 것 

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일반 의약품으로 재 분류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충분 합니다.

그러나 사설 어디에도 '낙태'란 글자는 눈 씻고 봐도 없었습니다.) 

진실이 없는, 사랑이 없는 거창한 행동들이 아무리 보기에 좋아도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

까?

논쟁과 험악한 주장들이 우후 죽순으로 쏟아지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용기를 가지고 진

실을 찿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실을 호도하고 덮어버린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과 같은 사람과

진리에  관심 없는 빌라도 같은 관료가 지금 이 시대에도 도처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

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 대항하여  항상 예수님 편에서 논쟁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

다. 

진실과 진리만이 우리의 자유를 수호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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