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파타!” 곧 “열려라!”(마르 7, 31-37)
 

예수님 한 말씀의 권능이
온 세상에 떨쳐져
닫히었던 지옥문 열리고,
열리었던 천국문 닫히었습니다.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징벌의 때가 가까이 옴을
온 세상에 알리니
온 세상이 두려워 주님 앞에 떨어 엎드립니다. 

날로 악으로 치닫는 세대에
주님의 한 말씀의 권능으로
모든 것을 불태워 없애실 수 있지만 

인간 자유의지로 회개의 문을 열 때
천국문 다시 열어 놓으심은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원의 길로 들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리석은 다섯 처녀의 비유처럼
예수님이신 신랑이 오실 때
그들에게 모자라는 것들은 세상 사람의 기도로 조차 받을 수 없어
열린 지옥으로 떨어져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입니다. 

예수님 한 말씀의 권능이 저희들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하느님께 구원을 간곡히 원했던 믿는 이들의 모든 병고가 치유되어
죽은 영혼 생명을 부활케 하시고 묶인 죄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저희들 모두 각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에파타!” 곧 “열려라!”

                 저희들의 생각과 마음과 입과 귀와 눈들이 열리어
                 온 세상 사람들이 환희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
                  그 생각하는 힘에서 나오는 말의 힘은

                  선한 것을 따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도 하고
                  악한 것을 쫓아 불멸의 구렁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저희들의 모든 생각과 마음들이 갇혀있는 곳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에게로 열리게 하소서!

                 하느님 말씀의 능력과 그 위업들을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 것에만 매달려 살아가는지 
                그들의 모든 생각과 마음들이 다시금 하느님께로 열리고
                눈을 들어 하느님을 뵈옵고
                하느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