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갈라 1,10  

내가 지금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까? 하느님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것이라면, 나는 더 이상 그리스도의 종이 아닐 것입니다.  

Modo enim hominibus suadeo aut Deo? Aut quaero hominibus placere? Si adhuc hominibus placerem, Christi servus non essem! 

Whom am I trying to convince now, human beings or God? Am I trying to please human beings? If I were still doing that I should not be a servant of Christ. 

새김 

바오로 서간의 일반적 양식에 따르면 여기는 감사의 내용이 올 자리이지만, 갈라디아서에서는 갈라디아인들의 변덕스러움에 대한 놀라움과 충격으로 대치됩니다. 여기서 서간을 작성한 동기가 나타나며, 이미 본격적 논쟁이 개시되는 셈입니다. - 이성근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972쪽  

묵상 

우리는 이웃 사람을 사랑하고 기쁘게 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결코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을 희생해서는 안 됩니다.
최우선은 주님이십니다.
우리에게는 남들의 비위를 맞추고 기쁘게 하려고 주님께로부터 시간과 능력을 빼앗을 자격은 없습니다.

 기도 

아버지,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이나 세상의 비위도 기꺼이 거스르게 해 주 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