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억울하면 억울 할 수록 십자가에 가깝다.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11 조회수496 추천수3 반대(0) 신고
 흔히 교우끼리 일어나는 송사나 다툼에 관해서 가장 난처해 하는 분은 아마도 본당 신

부님 일 것입니다.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다툼을 해결 해야 할지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하물며 그러한 다툼을 세속적인 기준으로 해결 하려 든다면

작은 문제도 크게 번질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성경 말씀이 있긴 하지만,

이 말씀의 배경에는 심오한 뜻이 있으니 그 뜻을 모르는 기계적인 인내심은 오히려 자

신과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습니다.

구원의 필수 조건은 십자가 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려면 모든 것을 버리라고 했으나

 십자가 까지 버리고 따르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매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얻은 고통을 그저 형식적으로만 참고 견뎌낸다면 그것 처럼 미련하고 힘

든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고통이  회개와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하느님의 선물임을 깨닫는다면 고통

은 더이상 아픔이 아닌  구원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받은 상처와 억울함이 크면 클 수록 그것은 하느님 께서 허락 하신 십자

가의 본질에 가깝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힘의 원천은 예수님 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원천이 예수님 이라면 구원의 은총도 반드시 예수님일 수 밖에 없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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