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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14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갈라 6,14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14 조회수421 추천수0 반대(0) 신고

9월 14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갈라 6,14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Mihi autem absit gloriari, nisi in cruce Domini nostri Iesu Christi, per quem mihi mundus crucifixus est, et ego mundo.

 But as for me, it is out of the question that I should boast at all, except of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om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 

새김 

직역하면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가 아니면 절대로 자랑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안에서 자랑하다”는 “육으로 자랑하다”(12절)와 대조됩니다. 유다주의자들이 잘난 체하는 것과 대조되는 바오로 자신의 참된 사랑의 근거를 제시합니다. 여기서 “십자가”는 그리스도 사건 전체를 의미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원받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힘(1코린1,18)과 지혜(1코린1,24)이기 때문에 바오로는 인간적 성취 대신 십자가를 자랑의 근거로 택했습니다. 여기서 “세상”은 하느님을 적대시하는 모든 것, 육과 관련된 쾌락과 욕망의 영역을 지칭하는데, 유다주의자들은 그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바오로 자신은 그 모든 것에 대해 죽었다고 말합니다(2,19; 5,24). 그것은 어떤 심리적인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골고타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또한 이 사건은 인간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이 실현된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다”라는 동사가 직설법 수동태 완료형으로 쓰인 것은 바오로가 신앙과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사건에 참여함으로써 얻게된 상황임을 표현합니다(로마6,3-11 참조). - 이성근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000쪽  

묵상 

그리스도께서 죽음울 통하여 인류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신 순간부터 십자가는 영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온 힘을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사도가 되는 데 집중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은총 안에서 참 행복을 찾아야겠습니다. 

기도 

저희 구세주시여,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은총 없는 십자가도, 십자가 없는 은총도 주시지 않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십자가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시어 그 축복에 참여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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