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 추웠던 겨울은 지나고 어둠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오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15 조회수509 추천수1 반대(0) 신고
 

 

1 술을 끊게 되다

2 미사참례로 생활에서 은총이 따르다

3 저의 십자가이자 악습중의 악습인 말싸움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20여년전 겨울 추위는 너무나 매서웠다. 나는 월요일 새벽미사에 참례하기 위해서 때로는 전례 독서하기 위해 약 6km되는 거리에 있는 성당엘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려갔다.

그때는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서 약 6km 더 시골로 들어간 곳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 때였다. 그래서 집에서 미원성당까지 6km정도를 가야만 했다. 나는 어떤 때에는 자전거를 타고 새벽에 성당에 가게 되었는데 날씨가 추워 손이 너무 시렸다. 요즘 겨울 날씨보다 더 추웠다. 지금 전례 독서는 너무 편하게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때의 독서가 힘이났고 좋았던 것 같아 아직도 기억에 남고, 나보다 더 시골로 들어가서 사는 여자 중학생이 두 명 미원중학교에 다니며 내가 인도해서 세례받은 미원성당이라 아직도 기억이 새롭다.

그리고 나는 성당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도와주었다. 30대 초반이라 그런지 그다지 힘든 줄 모르고 그 많은 성당의 향나무를 5년정도 보기좋게 예쁘게 전지를 했다. 그리고 넓은 잔디도 깎곤했다. 성서 백주간을 지도해 주신 수녀님의 덕분으로 힘도 얻고 성령쎄미나를 통해 전교도 하게 되고 마음의 영이 조금씩 열려갔다. 하지만, 나는 악습중의 큰 악습인 말싸움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왔다. 아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말싸움을 하며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 성당에서는 미사참례 잘하고 사람들과도 비교적 잘 지냈지만, 집에서는 말싸움을 하곤했다.  그런 가운데에도 성경은 꾸준히 읽어왔다. 어던때는 여호와의 증인이 집에오면 다른 곳으로 가보라고 얘기했고 성경을 읽는 것 때문에도 싸움이 일었다.

지금생각하면 사탄이 많은 방해를 해서 사탄에게 쩔쩔메이게 된 것 같고 믿음도 약해서 생활에서 자주 시련을 겪은 것 같다. 어떤 때에는 술을 먹고 얼굴이 달아오른 상태에서 촛불을 켜고 2시간 가량 성경을 읽을 때도 있었고 5개월만에 신구약 완독을 했던 적도 있다.

성경읽기는 습관화됐던 것 같다. 어떤 때에는 술을 먹고 선교책자를 전달하고 했다. 성당에 갔다오기만 하면 싸움도 일고 고통도 따를 때도 있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어떤 때에는 술을 먹고 누워서 울은 적도 있는데 우는 소리가 컷던 것 같다. 이런저런 것 다겪고 여기까지 왔다. 이런 것들 다 저 자신의 마음의 문제지 내가 변화되지 않고 내 뜻대로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아내에게 사탄이니 마귀니 하고 큰소리하고 한 것이 얼마나 잘못된 신앙생활인지...    생각하고싶지 않는 좋지 않은 기억들이만 극복해나가야 한다. 또한 나는 애덕이 많이 부족하다. 고통이 알게모르게 오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술로인해서 따른 것들이니 오랫동안 술을 끊기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 술 끊은지 5년이 지나고(5년전에 담배를 끊는과정에서 술을 덩달아 끊게 되었다. 금연상담사가 시키는 대로 해서 6개월동안 실천하여 금연성공하는 과정에서 5년전 9월4일 레지오 단원들과 순대집에서 음식을 먹다가 소주잔의 술을 봐도 술마시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나게 되었다. 그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게 된 것 같다) 평화가 찾아오니 하하거려서도 안될 것 같고, 미사참례 하고오면 비교적 일들이 잘 풀리고(사이버 연수시험을 여러차례 보게 되었는데 까다로운 문제도 있곤했는데도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 나는 미사참례한날 맞추어서 시험을 보게되면 수월하게 문제풀이하고 이수했다) 가정에 평화가 오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따를때가 있곤한다(말싸움으로 고통이 따를때에도 이렇게 방해하는 것들이 사람이 아니라 하늘의 악령과 사탄의 짓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참고 지내니 고통은 잠시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고통이 언제 있었던 양 고통이 싹 사라졌다) 그렇다고 교만하거나 자만해서는 안될 것 같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많은 열매를 맺듯이 ...

부단한 노력을 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 같다.

나는 주님께서 깊은 구렁속에서 건져주셨고, 네 번씩이나 죽을뻔한 고비에서

살려준 사람이니 사람들한테 이상한 말들을 듣더라도 되도록 참고지내며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고 보속도 많이해야 할 것 같다.

늘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안에서 주님과 함께 기쁘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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