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들의 마음에(루카 7, 1-10) 

하느님께서 주신 축복의 재물
노예도 하나의 재산에 지나지 않지만
사람으로 따뜻이, 가엾고 측은한 마음으로
자신의 종을 잘 돌보아주는 너그러운 사람 

하느님께서 그 백인대장의 겸손함과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믿음과
간곡히 청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의 종을 치유하시어 건강하게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재물과 권력으로 자신의 배를 채운 사람들,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착한 사람들 함부로 대하며
교만으로 점점 높아져 갑니다.

 높아진 교만은 점점 무엇이든 많은 것을 찾아
아첨과 탐욕으로 항상 세상의 첫 자리만
앉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을 돋보이려 더 많은 것들에
자신의 모든 삶을 잃어버립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런 자들 앞에서는
아무 기적도, 말씀도 하지 아니하시고 떠나십니다.
그들이 알아듣지 못하여 실천하지도 않고 빈정거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아름다운 모상을 닮아
항상 자신을 낮게 여기며
가진 것 없어도 가엾은 이웃들을
보살피고 따뜻한 사랑을 주는 사람들, 

하느님은 그들에게서 많은 일들을 하시고
하느님의 얼굴을 드러내 보이시어
그들을 향하여 언제나 웃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는 하늘나라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선한 사람들의 마음에
하느님 계시어 이미 하늘나라의 사람으로 영원생명 누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