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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지마 어머니" 오늘의 복음을 소설로 각색하여 써 봤습니다.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18 조회수3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목 :    "울지마 어머니"  
                                                      
             
(주제는 요셉신부님의 묵상 글을 읽고  참고 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과  일행은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십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어떤 장례식을 보게 됩니다.

내용을 수소문 하니 죽은 이는 어느 과부의 외아들 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장례 행렬이 큰 것으로 보아 아마도 고을에서 덕망이 꽤나 높았던  가족이

아니었나 추측을 합니다.

장례행렬에서 울고  있는 고인의 어머니를 봅니다.

그리고  고을 사람으로 부터 이 가족의 사연을 듣습니다.

" 죽은 과부의 외아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고을 사람들을 위하여 하루 하루를 성실히 살

   았던 의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고을의 수장이었던 남편의 아내로써

   병들고 힘없는 자들을 위해  재산을 아낌없이 나누었던 가족입니다.

   그러나 남편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형편이 어렵게 되고 그나마 집안의 대를 이어

  야할 목숨과도 같았던 외아들까
지 이승의 강을 건넜으니, 이제 극도의 슬픔과 절망에

   빠져 저 과부는 이제 
지푸라기같은  희망의 끈마저 끊긴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은 생각 합니다.

  남편을 잃은 아내의 심정이란 어떤 것일까?

 더구나 자식까지 그것도 외아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이란 어떤 것일까?  
 

 예수님은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앞으로  다가올 십자가상 자신의 죽음을 바라 봅니다.
 
그 밑에서 울고 있는 성모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눈을 뜹니다.
 
 울고 있는 과부를 봅니다 .

..........

예수님께서는 그 모습이  피에타의 성모님의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
 
그래서 장례 행렬에서 도무지 눈길과 발길을  뗄 수가 없습니다.

저 울고 있는 과부처럼 앞으로 자신의 죽음 아래서 슬퍼하실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 하니
 
물밀듯이 다가오는 괴로움과 슬픔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가없은 마음으로 과부에게 다가가 이르십니다.
"울지 마라"


이제 전혀 의지할 곳이 없어진 이 과부는 누가 지켜 주는가?

 끔직한  죄만이  난무하는  이 세상을 구원 해 줄 이를  잃어버린 성모님의 상심을 누가

어루 만질 것인가?

이  장례 행렬 관 속의 죽은 외아들의  심정으로 예수님은 감정을 이입합니다.

통곡하며 우는 과부를 보며

예수님은 이 죽은 외아들을 살리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하십니다.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 입니다.

자신의 부활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하여 살아생전 직접 증명하십니다.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습니다.


"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어머니에게 돌려 주십니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 오셨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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